7월 뉴욕 세계 설탕 #11은 오늘 변동이 없으며, 8월 런던 ICE 백설탕 #5는 +0.30(+0.06%) 상승했다.
오늘 설탕 가격은 큰 변동이 없으며, 뉴욕 설탕은 지난 목요일의 4년 만의 최근 근월물 최저치 이상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설탕 가격은 두 달 간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설탕 과잉 공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5월 22일, 미국 농무부(USDA)는 반기 보고서에서 2025/26 글로벌 설탕 생산량이 전년 대비 +4.7% 증가하여 사상 최대인 1억 8,931.8만 메트릭 톤(MMT)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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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인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생산국의 설탕 생산 증가 전망은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한다. 지난 월요일, 인도 국가 협동 설탕공장 연합회는 인도의 2025/26 설탕 생산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여 3,500만 MMT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는 더 넓은 설탕 재배 면적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의 풍부한 강수량 전망은 대량의 설탕 작물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이는 가격에 대한 하락 요인이다. 4월 15일, 인도 기상과학부는 총 강수량이 장기 평균의 105%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며, 올해 평균 이상의 몬순을 예상했다. 인도의 몬순 시즌은 6월부터 9월까지이다.
글로벌 설탕 생산량 증가 신호는 가격에 대해 부정적 요소다. 5월 22일, 미국 농무부의 외국농업 서비스(FAS)는 브라질의 2025/26 설탕 생산량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여 사상 최대인 4,470만 MMT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인도의 2025/26 설탕 생산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여 3,530만 MM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태국의 2025/26 설탕 생산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하여 1,030만 MM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락 요인으로는 인도 정부가 1월 20일 설탕공장에 올해 100만 MMT의 설탕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이다. 이로서 2023년의 수출 제한을 완화했다. 인도는 충분한 국내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2023년 10월 이후 설탕 수출을 제한했다. 인도는 2022/23 시즌에 6,100만 MMT의 설탕만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설탕 가격은 브라질의 설탕 생산 감소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고 있다. 5월 29일, 브라질의 유니카(Unica)는 브라질의 중남부 설탕 생산량이 5월 상반기 -6.8% 감소하여 240만 MMT를 기록했으며, 5월 중반까지의 누적 생산량은 전년 대비 -22.7% 감소하여 399만 MMT에 그쳤다고 보고했다.
국제설탕조직(ISO)은 5월 15일 국제 설탕 적자 전망을 9년 만의 최고치인 -547만 MMT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23/24 시즌 글로벌 설탕 과잉 131만 MMT 이후 시장의 긴축을 시사한다. ISO는 2024/25 글로벌 설탕 생산 전망치를 1억 7,550만 MMT에서 1억 7,480만 MMT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