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뉴욕 세계 설탕 #11(SBN25) 선물은 -0.17 (-1.00%) 하락했고, 8월 런던 ICE 백설탕 #5(SWQ25) 선물은 -5.20(-1.09%) 하락 마감했다.
세계 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의 생산 증가 전망으로 월요일 설탕 가격이 하락했다. 월요일, 인도 협동조합 설탕 공장 전국 연맹은 인도의 2025/26 설탕 생산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3,500만 메트릭톤(MMT)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설탕 재배 면적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2025년 6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설탕 가격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뉴욕 설탕은 3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런던 설탕 역시 4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설탕 과잉 공급 전망이 가격을 크게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2일 USDA는 2025/26년 글로벌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억 8,931만 8천 메트릭톤(MMT)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도산 설탕 생산량 증가 전망 또한 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 4월 15일, 인도 지구과학부는 올해 인도 몬순 비가 장기 평균의 105%로 예측되며, 풍부한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도 정부는 올해 1월 20일 설탕 수출 억제 조치를 완화하여 설탕 공장이 1백만 톤의 설탕을 수출할 수 있게 허용했다.
브라질의 설탕 생산량 감소는 설탕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5월 초, ISO는 2024/25년 글로벌 설탕 부족 예측을 9년 만에 최고치인 -547만 MMT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