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생산량 증가와 풍부한 공급으로 설탕 가격 하락

2025년 6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 설탕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화요일의 최저치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설탕은 화요일에 최근 3년 9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런던 설탕은 4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인도의 설탕 생산 증가 전망이 이에 영향을 미쳤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설탕 생산국이다.

지난 월요일, 인도 국가협동조합설탕공장은 2025/26년 인도의 설탕 생산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3,50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더 넓은 경작지와 관련이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5월 22일 biannual 보고서에서 2025/26년 세계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억 8,931만 8천 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탕 가격 하락에는 세계 설탕 생산 증가 전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22일 USDA 해외 농업 서비스는 브라질의 2025/26년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여 기록적인 4천 47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인도의 설탕 생산은 강우량 증가와 경작지 확대로 인해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서는 풍부한 강우가 예상되어 이는 대풍작을 이끌 수 있다. 인도의 기상청은 올해 몬순 강우가 평균치보다 10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브라질에서는 가뭄과 지나치게 높은 기온이 주요 설탕 생산지인 상파울루 주의 설탕 작물에 피해를 주었다고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