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시장은 오는 2025년 8월 5일(화) 공개될 일련의 서비스업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비스 PMI와 ISM 비제조업 PMI가 동시에 발표되면서, 세계 최대 경제권인 미국의 경기 체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2025년 8월 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지표들은 서비스업 경기뿐 아니라 무역수지, 고용 동향, 원유 재고 등 다방면의 거시 변수를 한꺼번에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세부 항목까지 면밀히 해석할 방침이다.
주요 서비스업 지표 일정*모든 시간은 미국 동부표준시(ET)
• 8:45 AM ‑ 서비스 PMI(8월 예비치): 예상치 55.2, 직전치 52.9
• 9:00 AM ‑ ISM 비제조업 PMI(8월): 콘센서스 51.5, 직전치 50.8
두 지표 모두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특히 ISM 비제조업 PMI는 소매·헬스케어·금융·숙박업 등 미국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영역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그 밖의 핵심 거시 이벤트
• 7:30 AM ‑ 무역수지(6월): 예상 ‑626억 달러, 직전 ‑715억 달러
• 7:30 AM ‑ 수출(6월): 직전 2,790억 달러
• 7:30 AM ‑ 수입(6월): 직전 3,505억 달러
• 8:45 AM ‑ S&P 글로벌 종합 PMI(8월): 예상 54.6, 직전 52.9
• 9:00 AM ‑ ISM 비제조업 고용지수(8월): 직전 47.2
• 12:00 PM ‑ 애틀랜타 연은 GDPNow 실시간 성장률 추정치
• 12:00 PM ‑ 3년 만기 국채 입찰: 직전 수익률 3.891%
• 3:30 PM ‑ API 주간 원유재고: 직전 153만 9,000배럴
세부 서비스업 서브지표
• 7:55 AM ‑ 레드북(Redbook) YoY 매출지수: 직전 4.9%
• 9:00 AM ‑ ISM 비제조업 신규주문지수: 직전 51.3
• 9:00 AM ‑ ISM 비제조업 물가지수: 직전 67.5
• 9:00 AM ‑ ISM 비제조업 기업활동지수: 직전 54.2
• 9:10 AM ‑ IBD/TIPP 경제 낙관지수(8월): 예상 49.2, 직전 48.6
• 10:30 AM ‑ 52주물 국채 입찰: 직전 수익률 3.925%
❖ 용어 풀이 및 시장 영향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제조·서비스 기업의 구매관리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경기 동향을 0~100 척도로 수치화한 지표다. 50을 기준으로 확장·수축 국면을 판단한다.
한편 GDPNow는 애틀랜타 연준이 공개하는 ‘실시간 국내총생산 추정 모델’로, 분기 중 각종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실시간 성장률을 업데이트한다. 레드북은 미국 주요 백화점·할인점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변화를 나타내며, 소비지출 흐름을 빠르게 가늠할 수 있는 고빈도 소비지표로 평가된다.
또한 국제 원유시장의 재고 변화를 보여주는 API 주간 원유재고는 수요·공급 밸런스와 인플레이션 기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에너지·화학·항공업종 투자자들이 면밀히 주시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서비스 부문이 여전히 미국 경기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예상치를 상회하는 PMI가 발표될 경우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이 동반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반대로 수치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Fed의 긴축 속도 조절론이 힘을 얻어 리스크 자산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 초 ‑626억 달러로 예상되는 무역적자 규모 또한 주목된다. 적자 폭이 시장 전망보다 크게 축소되면 순수출이 GDP 성장률을 상향 견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글로벌 물류망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미국 기업들의 수출 채널 회복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채 입찰 일정도 금융시장의 ‘변동성 지수(Volatility Index)’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3년·52주물 입찰 수요가 저조할 경우 중장기 금리가 급등해 성장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낙찰 수익률이 이전 대비 하락하면, Fed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 이 기사는 AI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