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 주식은 수요일 홍콩 거래에서 급등했다. 이는 샤오미가 강력한 스마트폰 판매와 성공적인 반도체 및 전기차 사업진출 덕분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오후 휴식 시간 동안 1.4% 상승한 52.25홍콩달러로 웃돌았으며, 이전에는 53.30홍콩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주식은 홍콩 항셍 지수의 약세를 따라 후퇴했으며, 이는 전자상거래 거인 PDD 홀딩스의 저조한 실적에 따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샤오미의 주식은 2025년 들어 약 54% 상승하여 강력한 분기 실적에서의 전체 상승폭을 제한했다.
샤오미는 3월 31일까지의 3개월 동안 1,112억 위안(164.6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보다 47% 이상 증가한 수치로, 조정 후 순이익은 64.5% 증가하여 106.8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샤오미의 가장 큰 수익원인 스마트폰 및 스마트 장치 부문의 수익은 분기 동안 22.8% 증가했다. 이는 전자제품에 대한 중국 정부 보조금 증가로 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샤오미의 전기차 및 인공지능 부문의 수익도 증가했으나, 분기 최종 결과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구 개발 비용이 증가했으며,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향후 비용 증가를 경고했다. 샤오미는 지난달,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에 더 크게 진출하기 위해 자사의 첫 인공지능 추론 모델 ‘미모(MiMo)’를 발표했다. 그러나 샤오미의 인공지능 노력은 이미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여러 버전으로 출시한 여러 중국 기술 경쟁자들로부터 매우 심각한 경쟁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제조 측면에서는, 샤오미가 지난주, 애플사의 유사한 제품을 능가한다고 주장한 ‘엑스링(Xring) O1’이라는 자사 스마트폰 칩을 공개했다.
샤오미의 전기차 매출은 최근 사망 사고 및 소비자들의 허위광고 주장에 대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최근 ‘YU7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공개했으며, 이는 국내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