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애크먼, 우버의 주요 투자 결정
저명한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포트폴리오에서 대담한 움직임을 보이면 주목할 만하다. 2025년 초, 애크먼은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 UBER)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이를 자신의 최대 보유 지분으로 삼았다.
우버는 오랜 기간 논란이 많은 주식이었다. 초기엔 현금 소진, 규제와의 싸움, 그리고 사업 모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이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강력한 자유 현금 흐름, 성장하는 배달 사업, 자율주행 협력으로부터의 상승 가능성 덕에 우버는 오늘날 매우 다른 회사로 보인다.
2025년 6월 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와 같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애크먼의 확신은 분명하다. 올해 봄 기준으로, 우버는 퍼싱 스퀘어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 성과를 고려할 때, 애크먼의 결정은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변화된 현금 창출 기업
우버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여 115억 달러에 달했으며, 조정 EBITDA는 19억 달러로 35% 증가했다. 더욱이, 우버의 순이익은 18억 달러로 상당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2020년만 해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했던 상황과 대조를 이룬다. 지난 12개월 간, 우버는 거의 80억 달러의 자유 현금 흐름을 생성하며, 분기를 마칠 때 60억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
애크먼의 20억 달러 투자
빌 애크먼은 단지 우버 주식을 조금 산 것이 아니라 대량 매입했다. 퍼싱 스퀘어의 최신 포트폴리오 업데이트에 따르면, 우버는 그의 투자 회사가 보유한 미국 거래 주식 자산의 18.5%를 차지한다. 그는 약 30.3백만 주, 약 20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입했다.
애크먼은 2월에 X에 올린 글에서 “우버는 세계 최고의 관리력과 품질을 갖춘 기업 중 하나“라며 확신을 표명했다.
자율주행 야망과 파트너십 전략
우버는 이전에 자체적으로 자율주행차 부서를 구축하려 했으나, 이후 보다 자본 효율적인 전략으로 전환했다. 우버는 자율주행차 전문 기업인 웨이모(Waymo) 및 오로라(Auror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봇택시를 플랫폼에 도입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 모델은 비용과 리스크를 줄임과 동시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는 이미 특정 시장에서 우버 플랫폼에 등록되어 운영 중이며, 이 커버리지는 2025년 이후까지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