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vs 이더리움, 누가 더 ‘백만장자 메이커’가 될 가능성이 큰가

KEY POINTS

• 지난 10년 동안 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자산으로 꼽혀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 비트코인은 시간에 따라 기하급수적 성장을 보여 왔으며, 2030년까지 가격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더리움도 지난 10년 동안 대체로 비트코인의 궤적을 따라왔지만, 동일한 수준의 성과를 재현하진 못했다는 분석이 있다.

주목

• 투자 조언 섹션에서는 주식 10선을 제시하며, 비트코인이 해당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힌다.


지난 10년 동안, 초고성장(하이퍼그로스) 암호화폐 투자백만장자 반열에 오르는 검증된 경로로 여겨져 왔다. Henley & Partners의 최신 ‘Crypto Wealth Report’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약 241,700명의 암호화폐 백만장자가 존재한다.

2025년 11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145,100명비트코인(BTC) 보유로 백만장자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부를 키우는 가장 가능성 높은 수단일까, 아니면 이더리움(ETH)이 더 빠른 ‘백만장자 메이커’가 될 수 있을까? 본 보도는 두 자산의 과거 성과, 미래 성장 전망, 그리고 장기 성장률의 변화 가능성을 차례로 점검한다.

또한 기사 초반부에서 “지금 1,000달러를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특정 분석팀이 선정한 ‘지금 사야 할 10개 주식’ 목록을 소개한다. 해당 리스트는 비트코인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과거 넷플릭스(2004년 12월 17일 추천)와 엔비디아(2005년 4월 15일 추천) 사례를 들어 높은 누적 수익률을 예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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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제트기 앞의 부유한 투자자


HISTORICAL TRACK RECORDS|과거 성과

비트코인의 막강한 성공 요인은 해마다 성과를 복리(compounding)로 쌓아 올린 능력에 있다. 2010년 이후 비트코인은 손실을 기록한 해가 단 세 차례(2014년, 2018년, 2022년)에 불과했다. 그 외의 해에는 현기증이 날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반적 추세를 강하게 견인했다.

“다른 어떤 암호화폐보다 비트코인은 복리 수익의 힘을 보여 주었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비트코인의 CAGR(연평균복합성장률)50%였다. 2018년과 2022년에 큰 하락을 겪었음에도, 다른 해의 탁월한 수익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매년 가치가 두 배로 뛸 수 있다고 보아 왔다. 예를 들어 올해 초에는 비트코인이 100,000달러에서 200,000달러연중 두 배가 될 것이라는 ‘통설’이 존재했다. 그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은 10월에 사상 최고가 126,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만만치 않았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CAGR33%로 집계된다. 이더리움 역시 3년 호황·1년 불황4년 주기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컨대 2020년에 472%, 2021년에 395% 급등했지만, 2022년에 -68% 하락하며 상당 부분 반납했다.


FUTURE GROWTH PROJECTIONS|미래 성장 전망

암호화폐가 ‘백만장자 메이커’가 될 잠재력을 평가하는 또 다른 방법은 향후 성장 가정을 점검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는 해당 암호화폐의 가능한 사용처(use cases)를 식별한 뒤, 특정 영역·버티컬·산업에서 얼마나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지 추정해 본다.

이 관점에서도 비트코인이더리움 대비 우위를 보인다는 시각이 소개된다. 통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향후 5년 내 100만 달러 도달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유력하며, 이는 새로운 사용처의 급증에 근거한다.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Cathie Wood),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블록의 잭 도시(Jack Dorsey) 등이 이 같은 견해를 지지해 왔다.

짧은 기간에 10배 상승이 불가능해 보일 수 있으나,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지수함수적 성장 경로를 반복했다. 가격은 1달러→10달러→100달러→1,000달러→10,000달러→100,000달러로 도약했다. 이 모든 과정은 15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이뤄졌다. 그렇다면 100,000달러→1,000,000달러의 도약도 다시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암호화폐로 부를 이룬 투자자를 상징하는 이미지

이더리움 역시 향후 상승 여력에 대한 지속적 논쟁의 중심에 있다. 한때는 성장 속도가 빨라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을 추월하는 이른바 ‘플리패닝(Flippening)’ 가능성이 제기된 바도 있다. 현재 공개된 전망 중 가장 공격적인 이더리움 목표가 중 하나는 20,000달러다. 현재가 3,150달러를 감안하면 거의 6배 상승 여지다. 인상적이지만, 10배 상승을 가정하는 비트코인의 낙관 시나리오에 비하면 다소 낮다는 비교가 가능하다.


WHAT HAPPENS TO GROWTH RATES OVER TIME?|장기 성장률의 귀결

위의 근거만 놓고 보면 비트코인이 ‘명백한 승자’로 보일 수 있다. 이미 145,100명의 백만장자를 배출한 전례가 있고, 변동성은 크지만 지난 10년 중 8년에서 세계 최고의 성과를 낸 자산이었다는 점이 강조된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함께 언급된다. 비트코인이 많은 투자자들이 말하는 바와 같이 ‘디지털 금’이라면, 장기 성과가 금(gold)의 장기 추세와 더 유사해질 여지도 있다. 이 경우 기술주에 가까운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전개된다. 장기적으로 기술주의 성과가 금을 초과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상대 강도 변화의 여지가 남는다는 맥락이다.

“내재 변동성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인내심 있는 접근은 결국 보상될 수 있다. 비트코인 투자로 백만장자가 될 보장은 없지만, 145,100명의 사례는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SHOULD YOU INVEST $1,000 IN BITCOIN RIGHT NOW?|지금 비트코인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기사 말미에는 투자 조언 섹션이 이어진다. ‘모틀리 풀( Motley Fool )’의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지금 사야 할 10개 주식을 제시했으며, 그 목록에 비트코인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힌다. 과거 사례로는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추천 당시 1,000달러 투자 시 562,536달러,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추천 당시 1,000달러 투자 시 1,096,510달러가 되었을 것이라는 수익률 예시가 소개된다(주: Stock Advisor 누적 평균수익률 981%, S&P 500은 187%, 기준일: 2025년 11월 17일).


용어 설명|일반 독자를 위한 개념 정리

• CAGR(연평균복합성장률): 특정 기간 동안의 연간 평균 성장률을 복리 개념으로 반영한 지표다. 예를 들어 50%의 CAGR이라면, 매년 50%씩 복리로 성장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뜻한다.

• 디지털 금(Digital Gold): 비트코인이 금처럼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 역할을 한다는 관점을 요약한 표현이다. 공급이 제한되고, 장기 보유 가치가 있다고 보는 시각을 반영한다.

• 플리패닝(Flippening):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시가총액에서 추월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가리킨다. 성장률과 네트워크 효과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논의되어 왔다.

• 4년 주기: 일부 암호화폐에서 관찰되는 세 해의 강세 후 한 해의 약세라는 경험적 패턴을 뜻한다. 과거 데이터에서 반복된 경향이라는 설명이다.


분석과 시사점|전문적 인사이트

본 보도에서 강조된 수치들을 종합하면, 비트코인의 복리 성장력네트워크 확장성이 ‘백만장자 메이커’ 논쟁에서 우위를 형성한다. 특히 2017~2025년 50% CAGR, 10월 사상 최고가 126,000달러 기록, 과거 15년 미만 기간에 1→100,000달러 도약이라는 사례는, 향후 10배(100,000→1,000,000달러) 상승 가능성 논리를 견인한다. 반면 이더리움33% CAGR2020~2021년 폭발적 랠리 후 2022년 급락이라는 고변동 패턴 속에서도, 20,000달러 목표가(약 6배)라는 야심적 시나리오가 유지된다.

투자 전략 관점에서 핵심은 성장률의 귀결자산 성격이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에 수렴한다면, 장기 수익률은 전통적 에 가까워질 수 있다. 반대로 이더리움은 기술주 유사의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을 지니며, 네트워크 활용도·애플리케이션 생태계·수수료 구조 개선 등 기술적/기능적 진화가 가치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리스크 감내 수준, 투자 기간, 자산배분 목표에 따라 두 자산의 상보적 보유도 고려할 수 있다.

실무적으로는, 목표가 대비 현재가를 통해 잠재 상승 배수(비트코인 10배 vs 이더리움 약 6배)를 비교하고, 사이클 변동성(손실 연도와 폭)을 감안한 분할 매수·리밸런싱 체계를 설계하는 접근이 합리적이다. 또한 온체인 지표거시 유동성 변화를 병행 관찰하며, 과열 구간에서는 포지션 축소, 조정 구간에서는 체계적 누적을 모색하는 전술이 위험 관리에 유효하다.


공시 및 면책

Dominic Basulto비트코인이더리움에 투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비트코인, 블록(Block), 이더리움을 보유·추천하며, 코인베이스 글로벌을 추천한다. 모틀리 풀은 자체 공시 정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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