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샛 주식회사가 지난 해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인 ‘솔트 타이푼’의 피해자로 확인되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화요일 보도했다.
위성 통신 회사인 비아샛의 침해는 올해 초 발견되었으며, 이 사건 후 비아샛은 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다. 2025년 6월 17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비아샛과 그의 독립적인 제3자 사이버 보안 파트너는 손상된 장치를 통한 무단 접근을 조사했지만, 고객에 대한 영향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가 성명에서 밝혔다.
“비아샛은 이 사건이 해결되었으며, 이 사건과 관련된 최근의 활동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믿는다”고 전하며, 자체 조사 과정에서 정부와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전에 해커들이 베라이존 (Verizon), AT&T, 루멘(Lumen) 등을 포함한 통신 회사를 타깃으로 하여, 전화 오디오 도청과 상당한 양의 통화 기록 데이터를 훔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12월에 그 관계자들은 ‘솔트 타이푼’ 해커들에 의해 침해된 업체 목록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아홉 번째 통신 회사를 추가했으며, 중국 요원들이 넓고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가진 네트워크에 침투하여 “수백만 명의 위치를 추적하고 임의로 전화 통화를 녹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솔트 타이푼의 대상은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운동에 연결된 관계자들로 보고되었다.
중국 관계자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전에 허위 정보라고 일축했으며, 북경은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과 사이버 도난을 확고히 반대하고 이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