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프린트 메디슨 코퍼레이션(NASDAQ:BPMC)의 주가는 26.5% 급등했다. 이는 생명공학 회사인 블루프린트 메디슨이 사노피(NASDAQ:SNY)에 약 95억 달러에 인수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번 인수는 사노피의 희귀 면역 질환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초기 단계 면역학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5년 6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사노피는 블루프린트를 주당 129달러에 인수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는 블루프린트의 2025년 5월 30일 종가보다 27% 높은 금액이다. 또한, 블루프린트 주주들은 거래되지 않는 조건부 가치권(CVR)도 받을 예정인데, 이는 BLU-808이라는 실험 치료제의 미래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른 추가 지급을 의미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사노피의 면역학 포트폴리오에는 고급형 및 점진적 전신성 마스토사이토시스(ASM & ISM)에 허가된 유일한 약물인 아이바킷/아이바킷이 포함된다. 아이바킷은 2025년 1분기에 거의 1억5천만 달러의 순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거래에는 현재 2/3상 실험 중인 차세대 SM 치료제인 엘레네스티닙과 유망한 경구형 키트 억제제인 BLU-808도 포함된다.
블루프린트의 CEO인 케이트 하빌랜드는 회사의 혁신과 협업을 통해 환자 결과를 향상시킨 것에 자부심을 표하며, 사노피와의 합병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생명 변화를 가져다주는 의약품을 제공하는 사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노피는 이번 인수 자금을 가용 현금과 새로 발행한 부채로 조달할 계획이며, 2026년 이후 총 마진과 주당 순이익(EPS)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는 2025년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규제 기관의 승인과 블루프린트의 발행 주식의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다.
시장 반응도 인수에 긍정적이었다. 이는 사노피의 희귀 질환 및 면역학 부문 성장에 대한 전략적 가치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