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컨스트럭션, 3분기 순이익 감소…매출은 5.8% 증가

버드 컨스트럭션(Bird Construction Inc., 티커: BDT.TO)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분기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가 외형은 확대됐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압박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2025년 11월 13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분기 순이익은 C$3,170만(주당 C$0.57)으로, 전년 동기 C$3,621만(주당 C$0.66) 대비 감소했다. 조정 기준(비GAAP)으로는 C$3,539만, 주당 C$0.64를 기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C$9억5,143만으로 전년 동기 C$8억9,894만에서 5.8% 증가했다. 요약하면, 매출 증가순이익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분기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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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Construction Inc. 3분기 실적 요약(GAAP)
순이익: C$3,170만 (전년 C$3,621만)
주당순이익(EPS): C$0.57 (전년 C$0.66)
매출: C$9억5,143만 (전년 C$8억9,894만)

조정 실적(Adjusted) 기준으로는 C$3,539만, 주당 C$0.64를 기록했다. 조정 실적은 일회성 비용이나 비현금성 항목 등을 제외해 본질적인 영업 성과를 보여주려는 목적으로 산출된다. 이번 수치에 따르면, 일회성 조정 이전의 GAAP 기준 이익보다 조정 이익이 더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용어 설명
EPS(주당순이익)은 회사의 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주주가치 창출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일반회계기준)는 비교 가능성과 일관성을 위해 정해진 공통 회계 규칙을 뜻하며, 조정(Adjusted) 실적은 GAAP 기준 실적에서 비정상적·일회성 항목을 제외해 반복 가능한 영업 성과를 강조하는 비GAAP 지표다. 투자자들은 GAAP과 비GAAP을 함께 보면서 기업의 품질 있는 이익현금창출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숫자가 말하는 것
이번 분기 매출 증가율 5.8%수주 잔고의 진행 또는 프로젝트 인식 매출 확대가 반영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순이익과 EPS 감소는 원가율 상승, 프로젝트 믹스 변화, 재료비·노무비 변동성, 보수적 수익 인식 등으로 마진이 압박됐을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다. 본 기사에는 세부 원인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으나, 매출이 늘어도 이익이 줄어든 경우는 건설업 특성상 원가 관리리스크 배분이 성과를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조정 실적과의 괴리 해석
조정 EPS가 C$0.64로 GAAP EPS C$0.57보다 높은 것은, 비반복적 요인들이 GAAP 순이익을 누른 가운데 핵심 영업력은 상대적으로 견조했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건설업에서는 클레임·변경계약(variation) 정산, 프로젝트 초기·말기의 수익 인식 타이밍, 충당금 재평가 등으로 GAAP 실적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금흐름과 함께 GAAP·비GAAP을 교차 점검해 지속 가능한 이익 수준을 판단하는 접근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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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표기(C$) 의미
기사의 통화 단위 C$캐나다 달러를 뜻한다. 다국적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환율 영향이 총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원화 또는 미달러 기준 환산 수익률을 별도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본 기사에서는 환율 변동이나 환위험 관리에 대한 언급은 없다.

투자 관점의 확인 포인트
– 매출 성장의 질: 매출 증가가 단순한 프로젝트 타이밍 효과인지, 또는 고마진 세그먼트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 수익성 추세: 원가율, 마진, 클레임 정산, 충당금 변동 등 분기 내 비정상적 요인의 범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수주잔고와 파이프라인: 향후 분기 매출의 가시성을 판단할 핵심 지표다.
다만, 본 보도는 회사가 공개한 핵심 수치만을 전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경영진 코멘트나 가이던스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

비교 기준의 중요성
전년 동기 대비(Y/Y) 비교는 성장률과 추세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지만, 건설업 특유의 프로젝트 기반 회계는 분기별 변동을 크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연환산(Last Twelve Months) 관점이나 다분기 평균을 함께 검토하면 더욱 안정적인 추세 판단이 가능하다. 본 기사에 제시된 수치들은 그러한 폭넓은 맥락에서 해석될 때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참고: 기사 말미에 명시된 바와 같이, “본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고지가 포함돼 있다. 이는 콘텐츠 배포·게재 플랫폼과 작성 주체의 의견이 구분될 수 있음을 알리는 일반적 관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