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디아, 조엘 그린블랫 전략으로 CGI 주가 등급 상향… 점수 80%→90%

[밸리디아 조엘 그린블랫 전략 데일리 업그레이드 리포트 – 2025년 8월 15일]

2025년 8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 리서치 업체 밸리디아(Validea)조엘 그린블랫(Joel Greenblatt)의 ‘매직 포뮬라(Magic Formula)’를 기반으로 한 ‘Earnings Yield Investor’ 모델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면서 캐나다 IT·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CGI Inc.(티커: GIB)의 등급을 80%에서 90%로 상향했다. 해당 모델은 ‘자본 대비 수익률(ROC)’‘이익수익률(Earnings Yield)’이라는 두 가지 핵심 지표만으로 종목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 밸리디아 모델 평가 결과
• 최종 점수(Final Ranking): PASS90%
• 이익수익률(Earnings Yield): NEUTRAL
• 유형자산 대비 수익률(Return on Tangible Capital): NEUTRAL

밸리디아는 “80% 이상이면 투자 관심 대상으로, 90% 이상이면 ‘강한 관심(Strong Interest)’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향 조정은 CGI의 기초 체력과 주가 밸류에이션 개선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 회사 개요 – CGI Inc.
CGI Inc.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40여 개국에서 정보기술(IT)·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부문은 △서유럽 및 남유럽(프랑스·포르투갈·스페인) △미국 민간·주정부 △미국 연방정부 △캐나다 △스칸디나비아·네덜란드·중앙·동유럽 △영국·호주 △독일 △핀란드·폴란드·발트 3국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인도·필리핀) 등으로 구분된다. CGI는 ‘로컬-글로벌’ 이중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密착 관계 모델과 글로벌 딜리버리 능력을 결합해 고객의 전환 속도를 가속화한다” – CGI 소개 자료 중

■ 매직 포뮬라란?
조엘 그린블랫은 2005년 저서 『The Little Book That Beats The Market』에서 ROC와 이익수익률 두 지표만으로도 시장을 장기적으로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8~2004년 백테스트에서 연평균 30.8%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동 기간 S&P 500의 12.4%를 두 배 이상 앞섰다. ‘매직 포뮬라’ 전략은 복잡한 재무 분석 대신 ‘수익성’‘가격 대비 수익력’을 단순하게 측정해 종목을 고른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 표에서 빠진 용어 해설
이익수익률(Earnings Yield) = EBIT / 기업가치(EV)로, 채권의 ‘수익률’ 개념을 주식에 대입한 지표다.
ROC(Return on Tangible Capital) = 세전영업이익 / 유형자본으로, 순수 현금 창출능력을 보여준다.

■ 투자 시사점
1) 점수 90% 돌파는 매직 포뮬라 모델 상위 10% 이내 진입을 의미한다.
2) IT서비스 업종은 디지털 전환·AI 확산으로 구조적 성장 동력이 견고하다.
3) 캐나다 달러 기준 실적을 낼 CGI는 북미·유럽 경기 둔화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 매출구조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전문가 평가 및 밸리디아 측 발언
밸리디아 애널리스트들은 “CGI의 자본 효율성 지표가 동종업체 대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이익수익률이 매력적인 영역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NEUTRAL’ 표시가 남아 있는 것은 업계 평균 대비 절대값이 아닌 랭킹값 기준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조엘 그린블랫 & 밸리디아 개요
• 조엘 그린블랫: 뉴욕 기반 헤지펀드 ‘고담 캐피털(Gotham Capital)’ 설립자, 20여 년간 연평균 40% 수익률 기록.
• 밸리디아: 워런 버핏·벤저민 그레이엄·피터 린치 등 ‘투자 전설’ 전략을 추적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리서치 서비스.
• 밸리디아 플랫폼에서는 그린블랫 전략 외에도 20여 가지 ‘구루 모델’을 무료·유료로 제공한다.

■ 면책 조항
본 기사에 등장하는 견해는 작성자 개인 의견이며, 나스닥 Inc.나 밸리디아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 책임임을 유의해야 한다.

■ 기자 전문적 통찰
CGI Inc.는 이미 글로벌 IT서비스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했음에도 M&A 등 외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 ROC가 견조한 상황에서 이익수익률 상승은 ‘가치+성장’ 두 축을 동시 만족시키는 드문 케이스다. 다만, 엔터프라이즈 IT예산이 거시 환경에 민감하다는 점, 인도·필리핀 센터 인건비 상승 리스크는 향후 수익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는 밸리디아 점수뿐만 아니라 현금흐름, 수주 잔고, 고객 다변화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