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디아 구루 기본적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스포츠베팅 기업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INC, 종목코드 DKNG)가 총 22개에 달하는 ‘구루(legendary investor)’ 전략 가운데 ‘퀀티타티브 모멘텀 인베스터(Quantitative Momentum Investor)’ 모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은 웨슬리 그레이(Wesley Gray) 박사의 공개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중기(relative) 관점에서 꾸준하고 강한 주가 탄력(모멘텀)을 보이는 종목을 선별한다.
2025년 8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발리디아(Validea)가 발표한 이번 리포트에서 드래프트킹스는 55%의 종합 점수를 부여받았다. 해당 점수는 ※기업의 기본적 펀더멘털과 주가 밸류에이션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산출된다. 통상적으로 80% 이상이면 전략상 ‘관심 대상(Interest)’, 90% 이상이면 ‘강력 관심(Strong Interest)’ 구간에 해당한다는 것이 발리디아 측 설명이다.
발리디아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워런 버핏·벤저민 그레이엄·피터 린치·마틴 즈바이크 등 전설적 투자자들의 전략을 디지털화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드래프트킹스는 Recreational Activities(레저·여가) 산업에 속한 대형 성장주(Large-Cap Growth)로 분류됐다.
주요 평가 항목 및 통과 여부
발리디아는 다음과 같은 체크리스트 형태로 DKNG를 점검했다.
• DEFINE THE UNIVERSE : PASS
• Twelve Minus One Momentum : PASS
• Return Consistency : NEUTRAL
• Seasonality : NEUTRAL
발리디아는 “각 항목이 동일 가중치로 계산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기준은 서로 독립적이지 않다”면서도 “전반적인 강점과 약점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웨슬리 그레이 박사 및 투자모델 소개
웨슬리 그레이(Wesley Gray) 박사는 퀀트 전문 운용사 알파 아키텍트(Alpha Architect)의 설립자이자, 『Quantitative Momentum: A Practitioner’s Guide to Building a Momentum-Based Stock Selection System』(공저자 잭 보겔) 및 『Quantitative Value』(공저자 토비아스 칼라일) 등을 집필한 퀀트 투자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전직 美 해병대(Marine Corps) 장교 출신으로,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Eugene Fama) 교수 아래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레이 박사의 퀀티타티브 모멘텀 전략은 ‘최근 12개월 누적수익률에서 직전 1개월 수익률을 제외(Twelve-Minus-One)’해 일시적 과열을 제거하고, 지속 가능한 상승탄력을 보이는 종목을 골라내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계절성(Seasonality)·수익률 일관성(Return Consistency) 등 보조지표를 통해 반복 가능한 모멘텀 패턴을 검증한다.
드래프트킹스의 산업적 위치와 의미
드래프트킹스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온라인 스포츠베팅·iGaming 플랫폼 기업이다. ‘Recreational Activities’ 산업은 스포츠, 게임, 테마파크, 카지노 등 여가 소비와 직접 연계된 섹터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미국 대법원이 2018년 스포츠베팅 금지법(PASPA)을 폐지한 이후, 각 주(州) 정부의 합법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베팅 운영사들은 빠르게 시장 점유율·사용자 모수 확대에 나섰고, 드래프트킹스는 팬듀얼(FanDuel)·벳엠지엠(BetMGM) 등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추가 분석·데이터 링크
발리디아는 보고서 말미에 ‘Top Large-Cap Growth Stocks’, ‘High Momentum Stocks’, ‘Dividend Aristocrats 2023’ 등 다수의 팩터 기반 포트폴리오 링크를 제시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성장주·모멘텀·배당귀족 종목을 손쉽게 비교·참조하도록 설계된 모듈형 리서치 툴이다.
또한 ‘DKNG Guru Analysis’ 및 ‘DKNG Fundamental Analysis’ 페이지를 통해 세부 밸류에이션 지표, 수익성, 재무 안정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코멘트 및 유의점
“본 리포트에 제시된 견해·의견은 전적으로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고 발리디아는 명시했다. 즉, 투자 판단은 독자 스스로의 책임임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아울러 모멘텀 지표가 양호하더라도 55%라는 총점은 아직 ‘관심 임계치(80%)’를 밑돈다. 발리디아는 “펀더멘털 면에서 추가 개선이 확인될 경우, 전략상 매수 시그널이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용어 해설
퀀티타티브(Quantitative)란, 재무·시장 데이터를 수치화(계량)해 알고리즘 기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투자 방식이다. 모멘텀(Momentum)은 과거 수익률이 양호한 자산이 미래에도 우수한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험적 현상을 의미한다. 레크리에이셔널 액티비티즈(Recreational Activities) 산업은 스포츠·게임·오락 등 여가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업군을 포괄한다.
자본시장에서는 이러한 팩터(요인) 투자를 통해 행동편의(Bias)·감정적 판단을 줄이고, 일관되고 재현 가능한 수익률을 도모한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결론
드래프트킹스는 현재 모멘텀 측면에서 양호한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총점 55%라는 수치는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펀더멘털 지표 개선, 규제 환경 안정, 베팅 시장 성장률 등이 동반될 경우, 발리디아의 구루 전략상 관심 종목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발리디아 사이트 내 웨슬리 그레이 포트폴리오 및 기타 팩터 기반 레퍼런스를 참고해, DKNG의 상대적 매력도를 재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