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식 강세 및 미국 노동 시장 회복세로 주식 상승 마감

주요 지수 상승

S&P 500 지수는 0.58% 상승으로 마감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 지수는 0.51% 상승, 나스닥 100 지수는 0.79% 상승했다. 6월 E-mini S&P 선물과 6월 E-mini 나스닥 선물은 각각 0.58%와 0.81% 상승했다.

2025년 6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화요일 주식 시장은 초기 손실을 떨치고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우 존스 산업 지수는 2주 만에 최고치, 나스닥 100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사의 강세가 기술주를 끌어올리며 시장 전체 상승을 지원했다. 4월 JOLTS 일자리 보고서에서 일자리 수가 예기치 않게 증가한 것도 노동 시장건강성을 시사하며 주식 상승에 기여했다.

주식 시장에 미치는 요인

주식 시장의 추가 상승은 OECD가 두 번째로 2025년 글로벌 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상쇄되었다. 아울러 4월 미국 공장 주문량의 예상보다 큰 감소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도 상품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4월 공장 주문은 전월 대비 3.7% 감소해 15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반면, 4월 JOLTS 일자리 목록은 19만1천 개 증가해 예상을 뛰어넘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보스틱 총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 입장을 밝히며 주식과 채권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 OECD는 2025년 글로벌 GDP 전망치를 2.9%로 하향 조정했다.

주요 주식 동향

반도체 주식의 강세는 시장 전체 상승을 지원했으며, ON Semiconductor는 11% 이상 상승하며 나스닥 100에서 가장 큰 상승 종목으로 나타났다. Microchip Technology는 6% 이상, Micron Technology는 4% 이상 상승했다. 이 외에도 NXP Semiconductors와 Broadcom은 각각 3% 이상 상승했다.

국제 시장 및 채권 동향

유럽의 May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호조를 보이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독일과 영국의 채권 수익률도 변동했다. 유로존의 5월 CPI는 연간 1.9% 상승으로 8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화요일 발표된 5월 유로존 실업률은 6.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반도체 및 기타 주요 주식의 강세가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