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닷컴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의 22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단순한 평가만으로 주식 시장의 주요 저항 요인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SPX는 22x NTM EPS로 돌아왔다”며 “지난 30년의 역사를 보면, 현재 수준이 주가 하락의 굴복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2025년 6월 13일, 투자자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30년간의 미래 수익률을 평가 밴드별로 조사한 결과, “평균 수익률은 평가가 10배에서 약 21배로 상승함에 따라 감소하고 수익률의 변동성은 증가했으나, NTM P/E가 22배를 넘어서 24배까지 올라가면서 수익률은 실제로 소폭 개선되고 변동성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분석가들은 이 수준은 “빠른 ‘V자형 회복’ 이후 이러한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거래되었다”며 “22배가 ‘곰’들의 굴복과 새로운 상승 추세를 이끌어 내는 ‘동물의 영혼(animal spirits)’을 연료로 삼는 적절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들은 “미국의 재정 정책에 대한 명확성을 기다리면서 주식 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며 “2분기 실적이 처음으로 관세의 실질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는 “우리는 단순한 평가만을 이유로 추가 상승을 불가능하다고 보는 데는 제한적”이라며 “2026년에 수익 성장률이 약 9%까지 증가하게 된다면 그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첨언했다. 이들은 결론적으로 “재정 정책부터 관세까지 여러 장애물이 주식 시장에 놓여 있지만, 시장의 현재 평가는 꼭 상한선이라고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