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도 주들, 트럼프의 보조금 삭감에 이의를 제기하다

보스턴, 로이터 통신민주당 주 검찰총장들은 화요일 연방법원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가 연방 보조금을 취소하는 데 의존해온 핵심 도구가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불법적으로 삭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선언하도록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보스턴 연방 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에서 18명의 주 검찰총장과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백악관 예산국이 채택한 규정을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 규정은 기관이 보조금 수여를 철회하는 권한을 강화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규정을 통해 ‘프로그램 목표나 기관 우선순위를 더 이상 효과적으로 구현하지 못할 때’ 연방 기관이 보조금을 종료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5년 6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규정은 2020년 백악관 관리 및 예산국(OMB)에 의해 채택되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기후 변화 준비를 지원한다고 보는 여러 프로젝트의 연방 지원금을 철회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취소하는 데 의존해 왔다. 이러한 결정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진행된 소송에 도전 받았다.

저번 주, 보스턴에서 한 판사는 다양성 관련 주제와의 연결이 있다고 인식된 수백 건의 보조금 종료가 무효이며 불법이라고 선언하였다. 행정부는 재판에서 트럼프 재선 이후 수정된 기관의 우선순위를 반영하지 않는 보조금 수여를 동결하고 취소할 권한 내에서 행동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주 검찰총장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OMB 규정에 의존하여 의회가 수여한 보조금 법률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뉴욕주 검찰총장 레티시아 제임스는 ‘의회는 재정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대통령은 자기가 싫어하는 프로그램을 자금을 삭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 규정에 따르면, 기관들은 오직 추가적인 증거가 프로그램 목표 달성에 비효과적임을 입증할 때에만 보조금을 종료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들은 판사에게 규정이 보조금이 수여된 이후 새로 확인된 기관의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보조금을 종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다고 선언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백악관은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