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CE 면화선물, 화요일 오전 30포인트대 상승세

[상품시장 동향] 16일(현지시간) 화요일 오전 11시 기준, 미국 ICE 면화선물 가격이 전장 대비 32~38포인트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9월 16일, 나스닥닷컴이 전한 바에 따르면 전일(15일) 월요일 장에서는 약세 흐름이 비쳤으나, 종가는 보합권에서 최대 23포인트까지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같은 날 미국 달러 인덱스는 0.210달러 하락한 97.345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은 0.59달러 오른 배럴당 8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농무부 통계국(NASS)은 14일 기준 미국 면화 재배지의 50%에서 꼬투리(bolls)가 열렸으며, 수확 진척률은 9%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작황 등급은 전주 대비 2%p 하락해 ‘양호 이상’ 비중이 52%로 나타났다. 특히 작황을 0~500점으로 환산한 Brugler500 지수는 주간 기준 5포인트 떨어진 344포인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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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 관련 주요 가격 지표

상품 현물 거래 플랫폼 The Seam은 12일(금) 하루 동안 총 138베일(bale·1베일≈226.8㎏)이 평균 63.54센트/파운드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국제 현물 지표인 Cotlook A 지수는 9월 12일 기준 78.0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같은 날 ICE 인증 재고량은 15,474베일로 전일과 동일했다. 미 농무부(USDA)가 발표하는 조정 세계가격(AWP)은 직전 발표 대비 21포인트 내린 54.10센트/파운드로 조정됐다.

Oct 25 Cotton Chart

만기별 선물가격(15일 종가 및 16일 오전 변동)
Oct 25 Cotton : 65.42센트(+23p) → 현재 +34p
Dec 25 Cotton : 66.84센트(+1p) → 현재 +38p
Mar 26 Cotton : 68.75센트(보합) → 현재 +36p

Dec 25 Cotton C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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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지표 해설

Brugler500 지수는 주요 곡물·원자재 분석기관 Brugler Marketing이 발표하는 작황 평가지수로, 0점(매우 불량)~500점(매우 양호) 범위로 산출된다.

Cotlook A Index는 영국 컨설팅업체 Cotlook이 발표하는 면화 국제 현물가격 지표다. 주로 중국·인도산을 포함한 주요 산지의 고품질 면화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Adjusted World Price(AWP)는 USDA가 매주 발표하는 면화 기준가격으로, 정부 보조금·대출 상환가 계산의 기준이 된다.

ICE 인증 재고는 뉴욕 ICE선물거래소가 지정 창고에 보관 중인 실물 면화 재고량을 의미하며, 선물·옵션 인도 가능 물량의 척도로 활용된다.


시장 참여자 및 유의 사항

기사 작성일 기준, Austin Schroeder 애널리스트는 본문에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 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