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고용 보고서 예상보다 좋아 주가 급등

미국 주식 시장이 예상보다 나은 5월 고용 보고서로 인해 크게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 역시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완화 움직임 속에 +4% 이상 상승하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2025년 6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5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139,000명 증가하여 예상치를 초과했으며,

이는 미국의 노동 시장 둔화 우려를 완화시켰다. 5월 실업률은 4.2%로 변화가 없었고, 평균 시간당 임금은 월간 +0.4%, 연간 +3.9% 상승했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6월 17일부터 18일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0%임을 시사한다.

유럽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2주 최고치를 기록하며 +0.04%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 225는 +0.50%로 마감했다.

독일과 영국의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 1분기 GDP는 예상보다 높은 +0.6%를 기록했으며, 유로존 소매 판매는 월간 +0.1% 증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슈투르나라스 이사는 앞으로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 밝혔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오늘 상승세를 몰고 가고 있으며, 엔비디아, 아마존, 애플 등 ‘매그니피컨트 세븐’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완화 소식에 힘입어 S&P 500과 나스닥 100에서 주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벨 테크놀로지 등이 3% 이상 상승하며 기술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도큐사인과 루루레몬 애슬레티카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각각 -17%, -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