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규제 당국, 주요 자본 규칙 완화 계획 – 블룸버그

미국의 주요 은행 규제 당국이 국가 최대 대출 기관의 중요한 자본 완충 장치 완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2025년 6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예금보험공사, 통화감독청보강된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ESLR)을 최대 1.5% 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현재 5% 수준인 이 비율은 3.5%에서 4.5% 범위로 낮아질 수 있다고 한다.

이 규칙은 JPMorgan Chase & Co, Goldman Sachs Group Inc, Morgan Stanley와 같은 미국의 대형 은행에 적용된다. ESLR은 대형의 체계적으로 중요한 미국 은행들이 위험 기반 자본 보유에 대한 후원자로서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도록 보장하는 자본 요건이다.

이 조치는 주로 미국의 주요 대출 기관들 사이의 시스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후 도입되었다.

그러나 ESLR은 은행들이 미국 국채를 보유하는 능력이 제한된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최근 $29조 규모의 미국 국채 시장에서 혼란이 커지며 이러한 점이 부각되었다. 미국 국채는 지난달에 걸쳐 계속해서 매각되었고, 수익률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최근 연달아 열린 국채 경매에서 수요가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왔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의 미국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세금과 정부 지출을 대폭 절감하려는 목표를 지닐 것이란 점에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장기 적자를 증가시키고 경제 성장에 대한 참작용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여긴다. ESLR 완화는 국채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의 차입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