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 미국 스틸의 주식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철강 회사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행사하겠다고 발언한 이후 장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닛폰 스틸의 한 임원이 일본 니케이 신문을 통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관리의 자유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거래 구조에 대한 막바지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는 처음 제안될 당시부터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에 의해 반대에 부딪혔다. 트럼프는 목요일 미국이 미국 스틸에 “황금 주식”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인이 51%의 소유권을 갖게 될 것이다”며 트럼프는 백악관 기자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구조가 어떻게 마련될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 거래는 처음 제안된 2023년 12월에 149억 달러 규모로 발표되었으며, 미국 정치계 전반에서 반대에 부딪혔다. 이후 거래는 1년 반 동안 불확실한 경로를 거쳐 진행되어 왔다. 미국 스틸 주가는 금요일 장외거래에서 4% 하락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닛폰 스틸의 소수 지분을 허용할지 여부 등 단순한 “투자”부터 소수 지분에 대한 검토까지 이어져 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거래에 대한 그의 최종 승인이 아직 없다고 밝혀 닛폰 스틸이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미지수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