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이 지난 금요일 미국 노동 시장의 회복력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으로 급등했다. S&P 500 지수는 +1.03% 상승했고, 다우 존스 산업 지수는 +1.05%, 나스닥 100 지수는 +0.99% 상승 마감했다. 이는 각각 3개월에서 3개월 반 만의 최고치다.
2025년 6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고, 이에 따라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런던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은 금요일에 3% 이상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계약 및 보조금 중단 발표로 목요일에 14% 하락한 이후의 반등이다. 엘론 머스크의 친화적 메시지가 긴장 완화에 기여했다.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 수는 139,000명 증가하여 예상치인 126,000명을 초과했으며, 실업률은 4.2%로 유지돼 기대치에 부합했다. 평균 시급 증가율도 월간 0.4%, 연간 3.9%로 예상보다 높았다.
연준(Fed) 관계자들의 발언이 엇갈렸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하맥은 금리를 조정하기 전에 경제의 명확한 방향이 나온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하커는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증시도 금요일에 상승 마감했다. 유로 스톡스 50은 0.36% 상승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0.04%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225는 0.50% 상승했다.
금리: 9월 만기 10년 채권 금리가 4.510%로 상승하면서 금요일에 28.5 틱하락했다. 이는 1주일 만에 최저치였던 채권 금리가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미국의 고용 보고서와 하맥의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결과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금요일에 가파르게 상승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주식은 4% 이상 상승했으며, 아날로그 디바이시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RM 홀딩스도 2% 이상 상승했다. 에너지 주식들은 WTI 원유 가격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테슬라 주식은 금요일에 3% 이상 상승했으며, 전날의 급락에서 반등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엘론 머스크 간의 긴장이 완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QXO Inc는 Wolfe Research의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13% 이상 상승했다.
쿼넥스 빌딩 프로덕트는 분기 실적 발표 후 10% 이상 상승했으며, 사렙타 테러퓨틱스는 업그레이드로 9% 이상 상승했다. 반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는 연간 EPS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19% 이상 급락하였다.
결론적으로, 미국 노동 시장의 긍정적인 소식과 미-중 무역 협상의 재개 소식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다수의 주요 주식들이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