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우려와 트럼프 관세 위협 속 달러 다년 최저치 하락

달러 지수 (DXY00)는 목요일 -0.71% 하락했다. 달러는 목요일 3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무역 불확실성을 촉발하며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린 것이다. 수요일 저녁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여러 교역 파트너에게 1-2주 내 단독으로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낼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90일 동안의 유예 기간이 끝나는 7월 9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달러의 손실은 미국의 실업 수당 청구와 생산자 물가 지수(PPI) 보고서가 예상보다 약하게 발표되자 목요일 더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말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

출판 날짜: 2025년 6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초기 실업수당 청구는 8개월 만에 최저치인 248,000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이는 242,000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보다 약한 고용 시장을 보여준다. 주간 계속 청구는 +54,000 증가하여 3년 반 만에 최고치인 1,956,000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약한 고용 시장을 보여주었다.

미국 5월 최종 수요 생산자 물가지수(PPI) 보고서는 전년 대비 +2.6%로, 4월의 +2.5%에서 상승해 예상치에 걸맞았다. 5월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PPI 보고서는 전년 대비 +3.0%로 4월 +3.2%에서 완화되어 예상치인 +3.1%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6월 17-18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3%-25 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할인하고 있다.

EUR/USD는 목요일 +0.78% 상승하며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는 미약한 미국 경제 보고서와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를 압박하며 목요일 상승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진의 슈나벨 위원이 금리 인하 캠페인은 곧 끝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유로는 더 가파르게 올랐다.

유럽중앙은행 이사회의 시무쿠스 위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매우 큰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 조치의 일시 정지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스왑 시장에서는 ECB가 7월 24일 정책 회의에서 -25 b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3%로 할인하고 있다.

USD/JPY는 목요일 -0.71%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무역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여 엔화는 목요일 달러 대비 1주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엔화는 또한 미국의 실업 수당 청구 및 PPI 보고서가 예상보다 약하게 발표되면서 T-노트 수익률이 하락한 후에도 추가 상승했다.

일본의 2분기 BSI 대형 제조업 경영 상태는 1분기 -2.4에서 -4.8로 약화되었다.

8월 금(GCQ2)은 목요일 58.70 달러 상승(+1.76%)하며, 7월 은(SIN2)은 0.034 (+0.09%) 상승했다. 목요일 귀금속은 달러 지수가 3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급락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무역 불확실성을 부추기고 귀금속에 대한 안전 자산 수요를 증가시켰다. 게다가 목요일 미국 경제 보고서는 예상보다 약하게 발표되며 연준 정책에 비둘기파적 요인으로 작용하여 귀금속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지막으로 중동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며 미국 당국이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에서 일부 직원에게 떠나라는 명령을 내린 후 이란이 공격받을 경우 미국 기지를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가한 것이 귀금속의 안전 자산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은은 목요일 산업 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로 인해 대부분의 이익을 잃었다. 목요일 발표된 영국의 5월 제조업 생산 및 산업 생산 보고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산업 금속 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관세 위협은 경제 활동과 산업 금속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

영국 4월 제조업 생산은 -0.9% m/m 떨어져 예측치인 -0.7% m/m보다 약했다. 또한 4월 산업 생산은 -0.6% m/m로 예상치인 -0.5% m/m보다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