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은 목요일에 상승 마감하였다. S&P 500 지수는 +0.38% 상승하였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24% 상승, 나스닥 100 지수도 +0.24% 상승하였다. 6월 E-mini S&P 선물은 +0.32% 상승, 6월 E-mini 나스닥 선물은 +0.19% 상승했다.
2025년 6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 수당 신청 및 생산자 물가 지표가 연방 준비 제도(Fed)에 우호적인 조짐을 보임에 따라 채권 수익률이 낮아졌고, 이는 금리 인하 전망을 높였다. 목요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6%로 6bp 하락하였다. 주식 및 채권 모두 목요일 오후에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30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좋아 미국 부채 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피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목요일 주식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약세로 시작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두 주 내로 미국의 여러 무역 파트너에게 일방적인 관세 철회를 추진하는 서신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동 지역의 지리적 긴장도 주식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이 공격받을 경우 미국 기지를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후 미국 당국은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의 일부 직원 철수를 명령하였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해당 지역의 긴장이 높아졌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8,000으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노동 시장의 약세를 나타냈다. 이는 242,000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어긋난다. 주간 지속 청구 건수는 1,956,000으로 예상을 웃돌며 증가했다. 5월 생산자 물가 지수(PPI)는 연간 2.6% 상승한 것으로, 이는 예상치와 일치하였다.
해외 주식 시장은 목요일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1주일 최저치로 하락하였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하였으며,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하락하였다.
채권 및 이자율 동향
10년물 독일 채권과 영국 국채 수익률 모두 하락하며 각각 5주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 캠페인을 곧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4월 제조업 생산은 -0.9% 하락, 산업 생산도 기대보다 저조하였다.
미국 주식 동향
Oracle과 Calavo Growers는 각각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매수 제안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였다. Cardinal Health는 예상보다 향상된 EPS 전망치를 제시함에 따라 헬스케어 주식 상승을 이끌었다.
Boeing은 인도에서의 추락 사고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였고, 이에 따라 GE 에어로스페이스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