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나스닥 지수 상승
S&P 500 지수는 0.28% 상승하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06% 상승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0.25% 상승세를 보였다. 6월 E-mini S&P 선물과 6월 E-mini 나스닥 선물 모두 각각 0.23%와 0.24% 상승했다.
2025년 6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 시장은 초기 손실을 만회하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고용 수치와 PPI 보고서가 연방준비제도(Fed) 친화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제 소식은 채권 수익률을 낮추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8%로 4 bp 하락했다.
경제적 요인과 지정학적 위험 요소
오늘 주식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한 무역 불확실성과 위험 회피 심리때문에 한때 약세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개 무역 상대국에게 일방적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7월 9일 마감일에 대비하여 90일간의 유예 기간이 끝나는 것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다.
한편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증가로 인해 주식 시장 분위기가 부정적이었다. 미국 당국은 주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의 일부 직원을 철수시켰다. 이는 이란이 공격을 받으면 미군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나온 조치이다. 양국의 핵 프로그램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갈등이 심화되었다. 만약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및 PPI 보고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8개월 만에 최고치인 248,000건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부진했다. 또한 주간 계속 청구 건수도 1.956백만 건으로 3년 반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5월의 최종 수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하여 기대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PPI는 3.0% 상승으로 예상보다 낮았다.
오는 금요일에는 6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그리고 시장은 새로운 관세 뉴스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 시장 및 금리
해외 주식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 스톡스 50은 1주일 최저치로 -0.29% 하락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012% 상승했다.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0.65% 하락했다.
9월 10년 만기 국채는 오늘 7틱 상승하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85%까지 하락했다. 이는 유럽의 정부 채권 가격 상승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숫자로 확실하지는 않지만, ECB도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주요 종목
ON 세미컨덕터, 엔비디아,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터리얼 등 반도체 주식이 상승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상승세를 견인했다.
오라클은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뛰어넘어 S&P 500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칼라보 그로우어스는 비구속적 인수 제안을 통해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국제 정세 및 근심 증가에 따라 항공주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하락하면서 일부 항공사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항공사 주가는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고, 융자 계획을 발표한 게임스탑 주식도 급락했다. 옥스포드 인더스트리 주가도 연간 실적 전망 하향으로 하락했다. 보잉사 주식은 항공기 사고 소식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