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용어 해설: 기술주란 기술 기반의 회사를 의미하며, 주로 IT나 인터넷 분야의 기업을 포함한다.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 중국 기술주가 런던에서 열릴 미·중 무역 회담을 앞두고 장 초반에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담이 관세 완화와 수출 통제 조정에 대한 진전을 가져와 기술 및 소비재 부문의 성장 전망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무역 관계자들은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상무장관 하워드 럿닉을 주축으로 하여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관세 철회, 기술과 중요 광물에 대한 수출 제재 조정, 그리고 시스템적 경제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홍콩에 상장된 알리바바(HK:9988)와 징둥닷컴(HK:9618)이 각각 3%와 4.8% 상승하며 주요 상승 종목에 포함되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긍정적인 전화 통화 후 관세 완화와 희토류 재수출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에 기인한다.
한편, 반도체 제조업체인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 (SMIC) (HK:0981)도 주가가 4.6% 상승했는데, 이는 런던 의제에서 중요한 분야로 다루어지고 있는 반도체 관련 장비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넷이즈(NYSE:BIDU) 및 바이두 (HK:9888)의 주가도 3%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무역 회담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테크지수는 3% 이상 상승했으며, 벤치마크의 항셍지수도 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