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달러 강세, 금 가격 급락

2025년 5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달러 지수(DXY00)는 오늘 0.45% 상승했다.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연합 상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약 5주 연장하면서 달러가 상승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인 카슈카리의 매파적인 발언이 달러를 지지했다. 그는 ‘연방 기금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달러의 상승세는 콘퍼런스 보드의 미국 5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예상을 넘어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더욱 확대되었다. 그러나 4월 미국 자본재 신규 주문이 항공기 및 부품 등을 제외한 비방위 분야에서 예상을 넘는 감소를 보여 달러의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또한, 오늘 주식 랠리가 달러에 대한 유동성 수요를 억제했다.

유로/달러 환율(EUR/USD)은 오늘 0.27% 하락했다. 달러의 상승세가 유로를 압박하고 있지만, 오늘 유로존 경제 지표의 호재가 손실을 제한했다. 유로존의 5월 경제 신뢰 지수가 94.8로 상승했으며, 이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회 회원인 홀츠만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발언도 유로를 지지했다.

엔화/달러 환율(USD/JPY)은 오늘 1.06% 상승했다. 일본의 4월 PPI 서비스 가격이 예상을 넘어 상승하면서 처음에는 달러 대비 엔화가 4주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블룸버그가 일본 재무성이 정부채 발행 적정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참여자들에게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화는 하락했다.

6월 금 가격은 오늘 69.60 달러(2.07%) 하락했고, 7월 은 가격은 0.389 달러(1.16%)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EU 상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기를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연기하면서 무역 긴장이 완화되어 귀금속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