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긴장과 긍정적 경제 뉴스로 혼재된 주식 시장

S&P 500 지수는 -0.01% 하락하여 4,280.12에 마감하였고, 다우 존스 산업 지수는 +0.13% 상승하여 34,409.44에, 나스닥 100 지수는 -0.11% 하락하여 14,485.07에 마감하였다. 6월 E-미니 S&P 선물은 -0.10% 하락하였고, 6월 E-미니 나스닥 선물은 -0.16% 하락하였다.

2025년 6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 지수는 금요일 혼재된 상태로 마감하였다. 주가는 미국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시장 심리를 압박하면서 초기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목요일 저녁, 미국 재무장관인 베센트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약간 정체되었다’고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통화가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협정 위반을 했다고 비난하면서 주가는 최저치로 추락했다. 미국 무역대표부의 그리어는 중국이 희토류 소재 수출 면허 승인에 대해 ‘지연’하고 있으며 이달 초 양국이 체결한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대화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함에 따라 주식 지수는 오전 손실에서 회복하며 혼재된 거래를 보였다. 또한, 금요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주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요일 미국 경제 뉴스는 주식 시장에 주로 긍정적이었다. 4월 개인 소비 지출이 기대에 부합하며 상승했고, 4월 개인 소득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 또한 4월 근원 PCE 가격 지수, 연준의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완화되어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미국 소비자 심리가 상향 수정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향 수정되었다.

4월 개인 소비 지출이 월간 +0.2% 증가하여 예상과 일치하였다. 4월 개인 소득은 월간 +0.8%로 예상치 +0.3%를 상회하며 1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미국 4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월간 +0.1%, 연간 +2.5% 상승하였으며, 이는 기대치와 일치하였다. 연간 +2.5% 상승은 4년여 만에 가장 작은 폭의 상승이었다.

유럽 지역의 10년 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은 3주 최저치인 2.500%로 하락하였다. 금요일 중국 상하이 지수는 -0.47%, 일본 니케이 지수는 -1.22%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 유럽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수요가 증가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4월 근원 PCE 가격 지수가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락하면서 연준 정책에 비둘기파적 요소로 작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