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시황] 국제 면화 가격이 30일(현지시간) 목요일장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월물(근월물) 기준으로 40~47포인트 내렸으며, 대표 월물인 7월물은 0.44센트 하락한 65.63센트/lb(파운드)로 마감했다.
2025년 10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장에서는 원유와 달러 지수의 동반 변동이 면화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77달러 내렸고, 미 달러 지수는 0.400포인트 오른 99.835를 기록했다. 통상 달러 강세는 달러화로 결제되는 상품(커머디티)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 수출 지표 – 5주 만의 최대 판매
미국 농무부(USDA)가 5월 15일로 끝난 주간에 발표한 수출 판매(Export Sales) 통계에 따르면, 면화 순판매량은 141,428 RB(러닝베일·Running Bales)※로 집계됐다. 이는 5주 만의 최고치이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31% 적은 수치다. 베트남이 61,800 RB로 최대 구매자가 되었고, 터키가 19,400 RB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선적(shipment) 물량은 251,531 RB로 올해 1월 말 이후 최저치다. 주요 선적지는 베트남(57,300 RB)과 파키스탄(56,600 RB) 순이었다. 전문가는 “판매는 늘었지만 선적이 동반되지 못하면 가격 상승 동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RB(Running Bales)는 면화 1단을 뜻하는 미국산 단위(약 226.8㎏).”
■ 현물·지수 가격
온라인 현물 거래 플랫폼 The Seam에서는 5월 21일 하루 동안 1,311베일이 평균 72.07센트에 거래됐다. 국제 현물지수 Cotlook A Index는 화요일 65포인트 올라 78.25센트였다. ICE 선물거래소 인증 재고는 39,796베일로 변동이 없었다.
USDA가 매주 고시하는 조정 세계 가격(AWP·Adjusted World Price)은 53.52센트/lb로 38포인트 하락했다. AWP는 미국 내 대출환급(loan deficiency payment) 산정 기준이 되므로 농가 수익성에 직접적이다.
■ 개별 만기별 가격 동향
- 7월물(2025년) : 65.63센트/lb, 44포인트 하락
- 10월물(2025년) : 68.18센트/lb, 47포인트 하락
- 12월물(2025년) : 68.26센트/lb, 45포인트 하락
■ 시장 해설 및 전망
투자자들은 최근 들어 “달러 강세, 원유 약세, 낮은 선적량”의 삼중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면화는 의류·가정용 섬유 수요 외에도 원유 가격(합성섬유와의 대체 관계)과 달러 가치에 민감하다. 국제투자자문사 XYZ 애널리스트는 “수출 판매 증가가 긍정적 신호지만, 선적 감소가 실수요 둔화를 시사한다”며 “단기적 반등보다는 박스권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향후 변수로는 6월 초 발표 예정인 미국 면화 파종 면적 보고서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거론된다. 업계는 “파종 면적이 예상보다 축소될 경우 2025/26 작황 전망이 타이트해지면서 가격 반전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용어 풀이
• AWP(Adjusted World Price) : 미국 농무부가 매주 발표하는 세계 평균 면화 가격에 운송·보험·품질 등의 비용을 조정한 값.
• Certified Stocks : ICE 선물거래소가 품질을 인증해 선물 인수·인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한 재고.
• Cotlook A Index : 영국 Cotlook사가 집계하는 현물 면화 국제 기준가격.
한편, 기사 작성자인 Austin Schroeder는 해당 종목에 대해 직접적·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기사 정보는 투자 자문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이라는 점도 명시했다.
이 기사는 면화 선물, 수출 통계, AWP, Cotlook A Index 등 상품(Commodity)·농산물 트레이딩 관련 핵심 키워드를 포함해 작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