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테슬라, 드론 제조 시장의 주요 주자가 될 가능성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테슬라는 드론 및 전기 수직이착륙(eVTOL) 시장에 진입할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2050년까지 ‘저고도 경제’에서 총 9조 달러의 잠재 시장을 가져올 수 있다.

2025년 6월 4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군 기지 드론 공격 이후 모건스탠리는 무인 시스템이 AI 시대에 전략적 역할을 하는 경고의 신호로 이러한 사건을 지적하였다. 분석가들은 “모든 미래의 전쟁은 드론과 함께 싸워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중국은 하루에 미국이 1년에 만드는 것보다 더 많은 드론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테슬라(NASDAQ:TSLA)는 항공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상업적 및 비상업적 관점에서 저고도 경제의 요소가 될 수 있는 여러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의 배터리 저장,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로봇 공학 및 제조 기술이 그 예다.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자체 드론을 제조할 수 없는 나라는 드론을 제조할 수 있는 나라의 속국이 될 운명이다. 현재 미국은 자체적으로 드론을 제조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미래 eVTOL 시장의 일부만 차지해도 그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낮은 쪽에서는 테슬라 주당 100달러, 높은 쪽에서는 약 1,000달러(또는 그 이상)가 될 잠재적 예비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썼다. 이 회사는 eVTOL 한 대가 15대의 라이드쉐어 차량과 동등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