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선물 시장] 면화 선물 가격이 10월 31일(금) 마감장에서 4~42포인트 상승하며 주간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12월물(Dec 25)은 한 주 동안 134포인트나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5년 11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선물도 배럴당 30센트 오른 60.87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 지수(DXY) 역시 0.197포인트 상승한 99.545로 마감했다.
면화 가격의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10월 30일 진행된 The Seam 온라인 경매에서 699베일(bale·면화 1베일=약 218kg)이 평균 63.03센트/파운드에 거래됐다. 같은 날 국제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Cotlook A Index는 100포인트 급등해 77.40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ICEIntercontinental Exchange 인증 면화 재고는 10월 30일 기준 전일 대비 4,303베일 감소한 13,749베일로 집계됐다. 재고 감소는 공급 타이트닝 가능성을 시사해 가격 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
◆ 선물별 종가
· Dec 25 면화: 65.54센트(+42)
· Mar 26 면화: 66.73센트(+4)
· May 26 면화: 67.90센트(−1)
“본 기사 작성일 현재, 필자 Austin Schroeder는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 보유 또는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글 말미에 제시된 바와 같이, 해당 기사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투자 자문을 구성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공개 정책(Disclosure Policy)을 참고할 수 있다.
◆ 용어 해설
베일(bale)은 면화·건초 등을 묶어 둔 단위로, 면화 시장에서는 약 218kg을 1베일로 간주한다. 선물(futures)은 장래 일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사거나 팔겠다는 계약이며,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투기가 모두 가능하다. Cotlook A Index는 세계 주요 수출업체의 현물 면화 평균가를 집계한 지수로, 국제 원면 시장의 현물 가격 변동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또한 달러화 지수는 달러 vs 6개 주요 통화(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바스켓 대비 가치를 산출한다. 원유 가격과 달러 인덱스의 움직임은 상품 전반의 가격 형성에 직접·간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면화 트레이더들 역시 이를 지표로 삼아 포지션을 조정한다.
◆ 기자 시각·전문적 통찰
이번 주 면화 시장의 강세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인증 재고의 눈에 띄는 감소는 공급 측 압박을 반영하며, 원유·달러의 방향성 변화도 면화 가격에 탄력성을 부여하고 있다. 둘째, 국제 현물가(Cotlook A Index)의 급등은 생산·수출 협상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며 선물 시장으로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 통상적으로 면화는 의류·가정용 직물 등 생활필수재 원료로서, 수요 변동이 비교적 완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친환경 소재 확대, 전력·운송 비용 상승 등이 제조 코스트 구조를 흔들 경우, 선물 가격은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투자자는 오는 주 발표될 미국 농무부(USDA) 월간 WASDE 보고서 및 중국·인도 수입 데이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 기사에서 제공하는 수치 외에 구체적 수급 전망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매수·매도 전략 수립 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