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목요일 장서 계약 저점 부근으로 추가 하락

면화 선물 가격이 목요일(현지시각) 장에서 약세장을 이어가며 종가 기준 28~40포인트 하락했다. 동기간 국제 유가는 배럴당 $0.10 상승한 $58.59를 기록했으며, 미 달러지수$0.304 하락99.070으로 마감했다. 주요 원자재 및 환율 지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면화 시장은 계약 최저치 부근으로 재차 밀려난 흐름을 보였다.

2025년 11월 14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면화 선물 시세는 전반적으로 매도 우위가 유지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 특히 최근의 가격대는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해온 계약 저점(Contract Lows)과 근접해 있어, 수급 뉴스와 외부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한층 커진 상태다. 원유 반등과 달러 약세라는 전형적으로 원자재에 우호적인 신호가 있었음에도, 면화 자체의 펀더멘털과 현물·선물 동학이 단기적으로 가격을 눌렀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동안 지연됐던 미국 주간 수출판매(Export Sales) 통계는 9월 25일이 포함된 주간 데이터를 이날 아침 공개했다. 해당 주간 면화 판매는 155,414 RBRB: Running Bales, 미 농무부 통계 단위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선적(Shipments)은 117,595 RB로 기록됐다. 한 달 이상 지연된 보고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요 강도와 선적 진행 상황을 가늠하는 기초 신호로 활용할 수 있으나, 시장은 일단 단기 가격에 반영된 공급·재고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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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와 지표 해설
포인트(points)는 선물가격의 최소 변동 단위를 의미하며, 면화 선물에서 수익·손실 계산의 기본 스텝으로 쓰인다. RB(Running Bales)는 미 농무부(USDA) 수출통계에서 사용하는 면화 출하 단위다. Cotlook A 지수는 글로벌 프리미엄 면화 현물가격을 반영한 지표로, 국제 면화 현물 시장의 벤치마크로 널리 인용된다. ICE 인증 재고(ICE Certified Stocks)는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가 인도 가능한 표준을 충족한다고 인증한 재고 물량으로, 선물 만기 인도 가능 물량의 공급 압력을 가늠하게 해준다. 또한 조정 세계가격(AWP: Adjusted World Price)은 미국 내 보조금·대출 상환 조건 등에 영향을 주는 행정·정책적 기준가격으로, 현물 대비 상대 가격 판단의 참고치로 활용된다. The Seam은 온라인 면화 거래 플랫폼으로, 경매 결과는 현물 수급의 즉시성을 엿볼 수 있는 보조 지표로 쓰인다.

현물 쪽에서는 The Seam이 수요일 진행한 온라인 경매에서 총 2,310베일이 거래됐으며, 파운드당 평균가 60.62센트로 체결됐다. 이는 최근 선물 약세 와중에도 현물체결 가격대가 유지되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참조값으로서 의미가 있다. 현물 및 선물의 괴리는 수요처별 필요 물량, 품질 프리미엄, 인도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Cotlook A 지수11월 12일 기준 75.40센트전일 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 동시에 ICE 인증 면화 재고11월 11일 기준 1,000베일 증가해 총 18,239베일에 달했다. 이와 함께, 조정 세계가격(AWP)일시적 셧다운 이후 처음으로 공시됐으며, 파운드당 51.83센트로 발표됐다. AWP의 재개 공시는 미국 내 가격정책 연계 지표가 정상화됐음을 시사하며, 일부 참여자에게는 헤지·대출 전략 점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선물 만기별 종가
2025년 12월물(Dec 25 Cotton) [연결 차트]: 62.90, 전일 대비 40포인트 하락.
2026년 3월물(Mar 26 Cotton) [연결 차트]: 64.53, 전일 대비 28포인트 하락.
2026년 5월물(May 26 Cotton) [개별 심볼 링크]: 65.70, 전일 대비 30포인트 하락.
만기 구조상 후행월이 근월 대비 소폭 프리미엄을 보이는 콘탱고 구간이 유지되는 한편, 절대수준은 계약 저점대에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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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맥락과 해석
달러 약세(달러지수 하락)와 유가 소폭 반등은 일반적으로 원자재 전반에 우호적인 배경으로 간주된다. 그럼에도 면화 선물이 하락 마감한 것은, 인증 재고 증가현·선물 가격대의 체감적 부담, 그리고 국제 현물 벤치마크(Cotlook A)의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읽힌다. 요컨대, 외부 거시 변수의 순풍이 있었지만, 면화 자체의 미시적 수급·현물 가격 압력이 더 우세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계약 저점 부근의 공방이 연장되는 양상이며, 참여자들은 거래량·미결제약정, 인증 재고 추세, 추가적인 수출·선적 데이터 업데이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국면이다.

현물 경매 가격(60.62c/lb)과 선물 종가(예: 12월물 62.90) 사이의 스프레드는 등급·운송·보험·인도 조건 등으로 설명 가능한 범주다. AWP 51.83c/lb의 재공시는 정책·대출 관련 의사결정의 기준값이 복원되었음을 의미하며, 일부 교역·헤지 참여자에겐 포지션 및 현금흐름 관리 상의 참고지표가 될 수 있다. 또한 Cotlook A 지수의 40포인트 하락은 국제 현물 심리를 약화시키는 신호로, 선물 시세의 위쪽 탄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거래 전략적 시사점
가격대: 계약 저점 부근에서의 추가 하락은 통상 손절성 매물과 시스템 매도 압력을 확대할 수 있으나, 반대로 저점 방어가 확인될 경우 단기 숏커버가 유입될 소지도 있다.
지표 관찰: 인증 재고 추세(11/11 기준 18,239베일, +1,000)는 공급 측 압력의 경향성을 비춘다. 수출·선적(9/25주 155,414 RB·117,595 RB)은 수요 측 체력을 점검하는 데 핵심이다.
크로스자산: 유가 반등·달러 약세는 원자재에 우호적이나, 면화 고유 펀더멘털이 우선하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참고: 바차트 안내
“Don’t Miss a Day: From crude oil to coffee, sign up free for Barchart’s best-in-class commodity analysis.”라는 문구는 바차트의 상품시장 분석 뉴스레터에 대한 무료 구독 안내다. 원유에서 커피까지 다양한 원자재 섹터 분석을 제공하는 정기 콘텐츠로 소개됐다.

추가 관련 기사(바차트)
• Dear Grain and Cotton Traders, Mark Your Calendars for November 14 — 링크
• How Much Lower Will Cotton Prices Go? — 링크
• Soft Commodities in Q3- What are the Prospects for Q4 and Beyond? — 링크
• Will Cotton Ever Rally? — 링크

공시: 기사 게시일 현재,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서 언급된 어떠한 종목에도(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문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바차트 공시 정책(Barchart Disclosure Policy)을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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