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프로퍼티스 트러스트,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하며 상승 전환

미국 증시에 상장된 메디컬 프로퍼티스 트러스트(티커: MPW) 주가가 기술적·심리적 분기점으로 여겨지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중·장기 추세 반전 신호로 해석되는 지표다.

2025년 9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MPW 주가는 장중 $4.82까지 오르며 기존 200일 이동평균선 $4.68을 상향 돌파했다. 이날 오후(미 동부 기준)까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4.5% 상승한 $4.80에 거래되고 있다.

MPW 200일선 돌파 차트
▲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MPW 1년 주가 흐름

주목

“52주 최저가는 $3.51, 최고가는 $6.55였다”

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가 $4.80은 중간값을 넘어선 수준이다. *52주 범위는 지난 1년간 기록한 최저·최고 가격대를 의미한다.


용어 설명
200일 이동평균선(200-Day Moving Average)은 최근 200거래일(약 10개월) 동안의 종가를 평균 낸 값이다. 장기 추세 방향을 가늠하는 대표적 기술적 지표로, 주가가 이를 상향 돌파하면 ‘골든크로스’로 불리며 상승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해석된다. 반대로 하향 돌파는 ‘데드크로스’라 불리며 약세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날 MPW 외에도 배당주 9개 종목이 200일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배당주 슬라이드


시장 반응과 해석
대형 투자기관 일부는 장기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알고리즘 매매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200일선 돌파 시 매수 주문이 유입돼 주가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MPW는 리츠(REITs) 구조 특성상 금리 민감도가 높아, 연준(Fed) 정책 변화가 추세 유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주목

전문가 견해
국내 리츠 시장에서도 글로벌 리츠의 배당 성향과 금리 연동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본 기자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고점에서 조정받을 경우, 고배당 리츠의 상대적 매력도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다만 단기 반등에 안주하기보다 배당 안정성과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주의 사항

“본 기사에 제시된 견해와 의견은 필자의 개인적 시각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

투자 결정 시에는 공시자료·실적보고서 등 객관적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