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소재 바이오테크 기업 메디세나 테라퓨틱스(Medicenna Therapeutics Corp., 티커: MDNA)가 2025 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2025년 8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메디세나는 해당 분기에 49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60만 달러 손실 대비 약 36% 확대된 규모다.
같은 기간 희석주당순손실(EPS)은 0.06달러로, 작년 0.05달러에서 0.01달러 악화됐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미국회계기준(GAAP)1에 따라 집계했다.
1. 실적 세부 내역
“Earnings: -$4.9 Mln vs. -$3.6 Mln last year. EPS: -$0.06 vs. -$0.05 last year.”
라고 요약된다. 숫자 자체는 간결하지만, 연구개발 중심 바이오 기업 특성상 손익 변동 폭이 클 수밖에 없다는 점이 투자자 이해에 중요하다.
2. 손실 확대의 배경
회사 측은 이번 공시에서 손실 확대의 구체적 원인을 세부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전문 애널리스트들은 임상 시험 확대 및 전임상 파이프라인 확충이 주 비용 요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테크 업계에서는 임상 2상~3상 진입 시 연구개발비가 급증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3. 주당손실(EPS) 이해를 위한 용어 해설
EPS(Earnings Per Share)는 ‘회계 기간 중 발생한 순이익 또는 순손실을 유통 주식수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음수(-) EPS는 이익이 아닌 손실을 기록했음을 뜻한다. GAAP는 미국 공통회계기준으로, 기업 간 비교 가능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4. 재무 건전성 및 전망
메디세나는 임상 중인 면역조절 단백질(IL-2 슈퍼카고) 플랫폼을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술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잇따른 적자 확대가 현금 유동성 압박으로 연결될 가능성에 대해선 경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5. 투자자 관점에서의 시사점
바이오테크 투자는 장기적 임상 성공 가능성과 자금 조달 능력이 관건이다. 메디세나가 향후 12개월 내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설지, 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이프라인 비용을 분담할지는 주요 관전 포인트다. 임상 데이터 공개 일정 역시 주가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제정한 회계 규칙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