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슨에 대한 정량적 분석 보고서 요약
투자 리서치 업체 발리디아(Validea)가 발행한 Guru Fundamental Report에 따르면, 미국 의약품 유통 대기업 맥케슨 코퍼레이션(티커: MCK)이 피임 판 블리트(Pim van Vliet)의 멀티팩터 인베스터(Multi-Factor Investor) 모델에서 100 %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
2025년 9월 20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 모델은 저변동성(Low Volatility), 강한 모멘텀(Momentum), 높은 순 현금배당·자사주 환원율(Net Payout Yield)을 동시에 충족하는 종목을 찾는 전략이다. 발리디아가 추종하는 22개의 ‘구루’ 전략 가운데 맥케슨은 해당 모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맥케슨은 시가총액이 큰 성장주로 ‘Major Drugs’ 산업에 속한다. 발리디아는 “80 % 이상이면 관심 대상, 90 % 이상이면 강한 매수 관심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맥케슨은 100 %로 사실상 모든 정량 지표를 통과했다.
주요 평가 항목 및 결과
• 시가총액(Market Cap): PASS
•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 PASS
• 12-1개월 모멘텀(Twelve-Minus-One Momentum): NEUTRAL
• 순 현금환원율(Net Payout Yield): NEUTRAL
• 최종 랭크(Final Rank): PASS
피임 판 블리트 모델이란?
“위험을 더 감수해야 더 많은 수익을 얻는다”는 전통적 투자 격언에 예외가 존재한다. 저변동성 주식이 고변동성 주식을 장기적으로 능가할 수 있다는 ‘저위험 고수익 패러독스’를 실증한 것이 피임 판 블리트 전략이다.
네덜란드 자산운용사 로베코(Robeco)에서 Conservative Equities 부문을 이끄는 판 블리트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High Returns From Low Risk: A Remarkable Stock Market Paradox』를 저술했다. 그는 에라스무스대학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알아두면 좋은 용어
• 저변동성(Low Volatility): 주가 변동 폭이 시장 평균보다 낮은 주식을 뜻한다. 리스크를 적게 지고도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 12-1 모멘텀: 최근 12개월 수익률에서 직전 1개월 수익률을 제외해 단기 급등·급락 효과를 줄인 지표다.
• 순 현금환원율(Net Payout Yield): 배당금 지급액과 자사주 매입액에서 신주 발행액을 차감해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주주에게 실제로 돌아가는 현금 흐름을 보여준다.
발리디아 및 추가 자료
발리디아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장기적으로 시장을 능가한 ‘투자 구루’의 공식을 추종해 모델 포트폴리오와 종목 분석을 제공하는 리서치 플랫폼이다.
보고서는 ‘Top Healthcare Stocks’, ‘Dividend Aristocrats 2024’, ‘Wide Moat Stocks’, ‘Recession Proof Stocks’, ‘High Insider Ownership Stocks’ 등 관련 링크도 제시했다.
전문가 해설 및 전망
저변동성 전략이 대형 제약 유통 기업과 같은 방어적 섹터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맥케슨의 만점 평가는 수급이 견조하고 현금흐름이 안정적임을 방증한다. 다만 12-1 모멘텀과 순 현금환원율이 ‘NEUTRAL’로 표시된 것은 최근 주가 급등과 자사주 매입 속도의 변동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할 수 있으며, 향후 실적 발표와 의약품 유통 시장 규제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저변동성 팩터가 장기적으로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는 학계·시장 연구를 참고하되, 개별 종목 리스크와 규제 환경을 병행 점검할 필요가 있다.
※ 본 문서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기사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