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쿼리: 연준, 디스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하 압박 받을 듯

지난달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 위험을 강조하는 매파적 입장을 취했으나, 디스인플레이션 현상이 6월 회의에서 더 온건한 입장을 취하게 만들고, 올해 금리 인하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매쿼리 전략가들은 ‘우리는 6월 17일 연준이 이전 5월 7일 회의보다 더 온건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며,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이 약간 강화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하락과 노동 시장 약화 징후를 지적한 것이다.

4월 JOLTS 보고서는 채용 공백의 작은 증가를 보였으나 매쿼리는 ADP 보고서의 약세와 민간 부문에서의 이직률 하락을 포함한 다른 지표들이 미국 노동 시장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략가들은 ‘4월 채용공백이 연준의 최근 지역 조사, 소비자 설문조사에서의 고용 보안 지표 저하 및 제3자 고용조사와의 부정적인 고용 신호와 모순되어 보였다’고 말했다. ADP 보고서는 고작 37,000명의 순채용만을 보여주었다.

매쿼리는 JOLTS 보고서를 너무 확신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어제 발표된 JOLTS 보고서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이번 금요일 발표될 5월 고용 보고서의 약세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에게 실업률은 금리 정책에 대한 최우선 요인으로 남아 있으며, 최근 4.1%-4.2% 범위를 초과하는 어떠한 붕괴도 결정적일 수 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매쿼리는 미국의 기저 물가 추세가 다시 요구되는 입력을 통해 ‘디스인플레이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6월 18일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목표 인하에 대한 경계심이 줄기 시작할 것이며, 미국의 기저 물가 추세가 다시 디스인플레이션적이라고 연준이 고려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책 불확실성과 국채 보유에 대한 평가손실로 은행이 대출 조건을 계속 강화하면서 신용 긴축이 전망을 무겁게 하고 있다. 매쿼리는 “소비자 신용 위축이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며, 은행들이 대출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