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제임스, 코젠트 바이오사이언스·다임 커뮤니티 뱅크셰어스 ‘애널리스트 최우선 추천주’로 신규 편입

[뉴욕]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가 코젠트 바이오사이언스(Cogent Biosciences)다임 커뮤니티 뱅크셰어스(Dime Community Bancshares)를 자사 ‘애널리스트 커런트 페이버릿(Analyst Current Favorites)’ 목록에 새롭게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9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몬드 제임스 애널리스트들은 생명공학과 지역 은행 섹터에서 차별화된 성장 기회를 제공할 두 종목을 최우선 매수 의견으로 제시했다.

Cogent Bioscience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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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젠트 바이오사이언스: ‘베주클라스티닙’의 잠재력 부각

레이몬드 제임스는 코젠트 바이오사이언스를 ‘탑 픽(Top Pick)’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선도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인 베주클라스티닙(bezuclastinib)차별화된 약물 프로파일 및 동급 최고(Best-in-Class) 가능성”을 꼽았다. 애널리스트들은 “Blueprint Medicine의 ‘아이바킷(Ayvakit)’이 시스템성 비만세포증(Systemic Mastocytosis) 치료 시장을 개척했지만, 베주클라스티닙은 효능·안전성 면에서 차별화된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력한 임상 데이터와 일관된 KOL(Key Opinion Leader) 피드백”이 투자 근거로 제시됐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2025년 말까지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이 예상되는 만큼 상용화 초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출시 성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서프라이즈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4분기로 예정된 2차 치료용 위장관 기질종양(GIST) 후기 임상 결과 발표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용어 설명
‘시스템성 비만세포증’은 비만세포가 전신에 과도하게 축적되는 희귀 질환으로, 피부 발진·소화 장애·아나필락시스 등을 유발한다. 표적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지만 환자 수가 제한적이어서 희귀의약품(Orphan Drug) 지위를 받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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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임 커뮤니티 뱅크셰어스: 금리 하락 국면의 수혜주

Dime Community Bancshares HQ

레이몬드 제임스는 다임 커뮤니티 뱅크셰어스를 리스트에 포함시키며 금리 사이클 전환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예금(core deposit) 증가단기금리 인하가 결합될 경우, 25bp(0.25%p) 금리 인하마다 NIM(순이자마진) 5bp 확장 효과가 나타나 2026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대출 포트폴리오가 상업용 부동산(CRE)에서 상업·산업(C&I) 대출로 이동 중이라는 점도 호재로 지목됐다. 보다 우호적인 금리 환경과 맞물리면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주가가 장부가치(TBV)의 1.2배 수준이고, 2026년 예상 PER이 7.8배로 소형 은행 평균 PER 10.3배 대비 할인되어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용어 설명
NIM(Net Interest Margin)은 은행이 예대 마진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창출하는지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금리가 내리면 조달 비용이 빠르게 하락해 NIM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 애널리스트 커런트 페이버릿 리스트란?

레이몬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 커런트 페이버릿’은 각 부문 애널리스트가 보유한 가장 높은 확신의 ‘매수’ 아이디어를 모아 놓은 포트폴리오다. 이번 편입으로 두 종목은 리스트 내에서 즉각적인 투자 매력도가 최상위 수준으로 격상됐다. 레이몬드 제임스 측은 “리스트는 변동 사항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업데이트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해석과 전망

업계에서는 희귀질환 치료제금리 전략에 점진적으로 적응하는 지역은행이 모두 구조적 성장 테마에 속한다고 본다. 일각에서는 베주클라스티닙의 상업화 성공 여부가 코젠트의 기업 가치 재평가에 결정적 변수라고 지적한다. 반면, 다임 커뮤니티 뱅크셰어스의 경우 Fed의 금리 인하 속도와 범위가 실적 가이던스의 현실화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두 종목 모두 ‘전략적 전환점’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임상·금리 변동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임상 타임라인과 FOMC 일정 등 주요 이벤트를 면밀히 추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