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레드와이어(종목코드: RDW)의 주가가 1.1% 상승했다. 이는 이 회사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에지 오토노미(Edge Autonomy)가 최근 미 육군 주최 행사에서 ‘스토커(Stalker)’ 무인항공체계(UAS)와 정보·감시·정찰(ISR) 탑재체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데 따른 결과다.
2025년 7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연은 오클라호마주 포트실(Fort Sill)에서 열린 ‘기동·화력 통합 실험(MFIX, Maneuver and Fires Integration Experimen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실험은 미 육군이 주관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전력 증강을 목표로 한 각종 무기체계와 기술을 실제 운용 환경에 최대한 가깝게 통합·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실시된 실시간 무인항공 운용 시범을 통해 스토커 시스템은 육군 방공(Army Air Defense) 및 야전포병(Field Artillery) 전력 요구 사항에 적합한 통합 능력을 과시했다. 레드와이어 측은 이번 시연이 “정확하고 신속한 표적 효과(expedited and accurate effects on target)를 제공하는 당사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주요 기술적 특징
스토커 UAS는 장거리 정찰(long-range reconnaissance) 능력과 모듈형 설계(modularity)를 통해 다양한 센서·무장 패키지를 교체 장착할 수 있다. 이는 미 국방부가 중점 추진 중인 지능형 무인체계 도입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행사 기간 동안 에지 오토노미 팀은 실제 전장에서 발생할 법한 복합 임무 시나리오를 설정해 군 관계자들과 협력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스토커가 제공하는 장거리 실시간 영상·전자정보 수집 및 정밀 타격 연동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 용어·배경 설명
• UAS(Unmanned Aerial System)은 무인항공기(UAV)뿐 아니라 지상 통제장비, 데이터 링크, 지원장비 등을 포함한 총체적 체계를 지칭한다.
• ISR(Intelligence, Surveillance, Reconnaissance)은 정보획득·감시·정찰을 의미하며, 현대 전장에서 실시간 표적화(targeting)와 의사결정을 좌우한다.
• MFIX는 육군이 10여 년 넘게 진행해 온 통합 실험 프로그램으로, 미사일·포병·드론·센서·AI 등 다종 플랫폼을 ‘하나의 작전망’으로 엮는 시험장이자 신기술 선별 창구로 평가된다.
레드와이어 측 입장
레드와이어는 “장거리 정찰 능력은 육군의 핵심 임무 수행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자사의 기술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밀 화력(precision fires)과 무인항공 시스템 간 융합은 미래 합동작전의 게임 체인저”라고 덧붙였다.
시장·업계 시사점
이번 시연은 방산 업체들이 고성능 무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려는 트렌드를 여실히 보여준다. 국방 예산의 무인체계·AI·센서 부문이 확대되는 가운데, 레드와이어의 기술적 성과는 투자자와 국방 고객 모두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 관전평*
*출처: 업계 공용 데이터 및 인베스팅닷컴 기사 분석
1) 드론-포병 데이터 연동은 전장 감시망을 실시간으로 전술사격체계와 연결한다는 의미이므로, 향후 M-DO(Multi-Domain Operations)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2) 스토커 UAS처럼 모듈형 탑재체 및 장거리 체공 능력을 확보한 플랫폼은 해상·사막·산악 등 고난이도 지형에서도 활용 범위가 크다.
3) 레드와이어는 항공우주 부품·소재 사업에서 쌓은 전문성을 무인체계 솔루션으로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방산 주가의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한편, 기사의 끝에 명시된 대로 본 문서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담당 에디터의 검수를 거쳤다고 인베스팅닷컴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