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씩(DeepSeek)이 월스트리트를 흔들었던 모델을 발표한 지 몇 달 만에 국내 경쟁업체가 이를 넘어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주에 상하이에 본사를 둔 미니맥스(MiniMax)는 M1 추론 모델을 공개하며, 딥씩의 최신 모델보다 더 나은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훨씬 적은 자원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미니맥스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의 지원을 받으며 M1 모델이 백만 토큰 컨텍스트 창을 지원하는데 이는 딥씩의 R1보다 여덟 배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단 512개의 Nvidia H800 GPU로 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2025년 6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중국 내 인공지능 경쟁의 가장 최근 사례이다. 이러한 경쟁은 잘 자금이 지원된 스타트업들과 기존의 대형 기술 기업들이 주도하는 빠른 속도의 시장 점유 경쟁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2025년 초, 딥씩의 갑작스러운 부상은 고립된 사건이 아니었으며, 이 사건은 애국심과 거대한 투자, 미국의 제재 압력에 의해 촉발된 국내 경쟁을 가속화시켰다.
딥씩은 누구며 AI 세계를 어떻게 흔들었나?
2025년 1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회사 딥씩이 R1 추론 모델을 출시하여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증시 폭락을 일으켰다고 보고된다. 투자자들은 서방 AI 지배력에 도전하는 비용 효과적인 대안의 등장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자사의 모델이 오픈AI와 인트로픽(Anthropic)의 최신 모델과 경쟁하거나 이를 능가하면서도 훨씬 적은 컴퓨팅 파워와 자본을 요구하며 운영된다고 주장했다.
딥씩의 설립자 양 원펑(Liang Wenfeng)은 이전에 성공적인 정량적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 매니지먼트(High-Flyer Management)를 설립한 경험이 있는 40세 기업가다. 그는 ‘진정한 괴짜’이자 ‘수수께끼의 인물’로 묘사되며, 금융 부문에서 AI로 전환하였다. 딥씩은 2023년 봄에 중국을 AI 분야의 강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미국의 제재가 어떻게 중국의 혁신을 유도하고 있는가?
딥씩의 효율성 개선에 대한 집중은 단순한 학문적 연구가 아니라 전략적 필수사항이었다. 수 년 동안 미국은 첨단 반도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여 중국의 기술적 발전을 늦추고자 했다. 이로 인해 중국 개발자들에게 ‘다윈식 압박’이 생겼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딥씩과 R1은 이전에 오픈AI가 지배했던 풍경에서 점수를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중국 AI 경쟁의 다른 주요 응모자는 누구인가?
딥씩은 중국의 ‘작은 용’으로 알려진 고도 야망의 스타트업 중 하나다. 이 그룹에는 미니맥스, 문샷 AI, 01.AI와 같은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중 많은 기업들이 중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딥씩의 성공은 이 경쟁사들이 근본적인 연구에서보다 즉각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중국 AI의 글로벌 전략은 무엇인가?
딥씩과 알리바바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 기업들은 전략적으로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기로 선택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를 민주화하는 동시에 강력한 모델을 저렴하거나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은 무엇인가?
급속한 혁신에도 불구하고, 중국 AI 기업들은 중대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 최근 미니맥스의 출시는 혁신의 경계가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이들의 가장 큰 도전은 정치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