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 스틸, 미 U.S. 스틸 150억 달러 인수의 조기 이득 여부에 주목

2025년 5월 2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닛폰 스틸의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약 150억 달러 규모의 U.S. 스틸 인수가 조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를 주목하고 있다. 이 합병은 중국의 바오우 스틸 그룹과 룩셈부르크 소재의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철강 생산업체를 탄생시킬 것이다.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투자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지원된 이 계획은 70,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닛폰 스틸의 추가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에 140억 달러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에 U.S. 스틸의 주가는 21% 급등하였고, 닛폰 스틸의 주식도 7% 상승했다.

닛폰 스틸은 이번 인수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규 주식을 발행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부회장 타카히로 모리는 밝혔다. 기후 활동가 단체의 주요 분석가인 피오나 도이치는 미국 철강업체 인수 계획에 대해 철강 산업의 저탄소 대안으로의 전환 시점에서의 계획이 적절한지를 언급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닛폰 스틸은 U.S. 스틸의 인수를 통해 연간 6,300만 톤에서 1억 톤 이상의 철강 생산 능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인도와 미국의 수요에서 이점을 얻고자 한다. 양국은 보호무역 조치로 중국의 대량 철강 수출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받고 있는 상태다.

닛폰 스틸은 최근 2025 회계연도의 배당금을 주당 120엔으로 줄였다. 이는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수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배당금 지급 비율은 30%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