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포트리스 에너지, 2분기 매출 29% 급감…699 백만달러 비현금 손상차손 기록

주요 내용(요약)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9.5% 감소, 2025년 2분기 3억 1,700만달러
• 터미널·인프라 부문 적자 전환, 선박 부문 마진은 비교적 안정적(비GAAP 기준)
• 6억 9,900만달러 규모 비현금 자산·영업권 손상차손 인식
•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대안 검토 착수


2025년 9월 8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리퀴파이드 내추럴가스(LNG) 및 발전 프로젝트에 특화된 에너지 인프라 기업 뉴 포트리스 에너지(NASDAQ:NFE)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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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전년 대비 29.5% 감소한 3억 1,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비GAAP)는 전년 동기 1억 2,020만달러 흑자에서 370만달러 적자로 급격히 악화됐다. 희석 주당순손실(EPS)은 2.02달러로, 2024년 2분기 0.44달러 손실 대비 359.1% 확대됐다.

에너지 인프라

사업 개요와 최근 전략

뉴 포트리스 에너지는 LNG 조달·액화·유통, 발전소 개발, 선박(특히 FSRU·LNG 운반선) 용선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인프라 모델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브라질·푸에르토리코 인프라 확충, 장기 선박 계약 확보, 가스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의 성공 여부는 가스 판매 계약 확대, 프로젝트 실행력, 규제 승인, 자본 구조 관리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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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세부 실적

매출은 4억 2,800만달러(2024년 2분기)에서 3억 1,700만달러로 1억 400만달러 감소했다. 비현금 손상차손 6억 9,900만달러는 자산 가치 하락을 반영하며, 이는 ▲보유 자산의 미래 현금흐름 재평가 ▲시장 수요 둔화 등을 시사한다.

한편, 자메이카 사업 매각으로 4억 7,300만달러 이익을 인식해 일부 유동성을 확보했으나, 카리브해 사업 비중은 줄어들었다.

“터미널·인프라 부문 비GAAP 세그먼트 영업마진은 2억 1,430만달러 흑자에서 72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반면, 선박 부문 영업마진(비GAAP)은 3,410만달러에서 3,220만달러로 5.6%만 감소해 상대적 방어력을 입증했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

브라질 CELBA 가스발전소(624MW) 시운전 시작
• 같은 지역 PortoCem 발전소 공정률 70% 이상, 자금 조달 완료
FLNG 1 플랫폼(부유식 LNG 액화 설비) 계획 이상 가동
푸에르토리코 전력청(PREPA)과 임시 계약 지속 갱신, 규제·계약 불확실성 상존

재무 상태 및 유동성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억 2,100만달러(이 중 자유 현금 5억 5,100만달러)다. 하지만 단기성 차입금 및 장기차입금 유동성 부분은 5억 3,910만달러(2024년 말)에서 11억 8,160만달러로 급증했다.

거래·통합 비용은 180만달러에서 7,540만달러로 폭증했고, 이자 비용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자산 매각 ▲자본 확충 ▲부채 재조정 등 전략적 대안을 공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망 및 관전 포인트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이후 구체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CELBA·PortoCem 가동, 니카라과·푸에르토리코 확장 계획이 실적 개선 요소로 거론됐다. 경영진은 “프로젝트가 완전 상업 운전에 돌입하기 전까지는 수익 인식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신규 자산의 상업 운전 속도 ▲핵심 시장 장기 계약 체결 여부 ▲재무구조 개선 방안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용어 해설참고

비GAAP(Non-GAAP): 미국 회계 기준(GAAP)에 포함되지 않는 경영진 내부 지표로, 일회성 비용·수익을 제외해 본업 수익성을 파악할 때 사용한다.

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해상에서 LNG를 저장·기화해 육상으로 공급하는 부유식 설비.
FLNG(Floating LNG): 해상에서 가스를 액화해 직접 LNG를 생산·적재하는 플랫폼.
손상차손(Impairment): 보유 자산의 회수 가능 가치가 장부가보다 낮을 때 발생하는 회계상 비용.


Motley Fool Markets Team은 기사 내용에 대한 책임을 지며, 언급 종목에 대해 이해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나스닥(Inc.)의 견해와는 무관하다는 점도 명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