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 파워(SMR), 대쉬안 황 ‘트윈 모멘텀’ 모델에서 만점… 정량 분석으로 본 투자 매력

뉴스케일 파워(티커: SMR)밸리디아(Validea)의 ‘트윈 모멘텀(Twin Momentum)’ 전략 분석에서 100% 만점을 기록하며 투자 매력도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2025년 9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밸리디아가 추적하는 22개 ‘구루’ 전략 가운데 뉴스케일 파워는 대쉬안 황(Dashan Huang) 싱가포르경영대(Lee Kong Chian School of Business) 금융학 조교수의 모멘텀 모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해당 전략은 펀더멘털 모멘텀가격 모멘텀을 결합해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1. ‘트윈 모멘텀’ 전략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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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안 황 교수의 논문 ‘Twin Momentum’은 전통적인 가격 모멘텀(주가 상승 탄력)기초 체력 개선도(펀더멘털 모멘텀)를 더하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두 배 가까이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교수는 1 이익 증가율, 2 자기자본이익률(ROE), 3 총자산이익률(ROA), 4 발생액 기준 영업이익/자기자본, 5 현금흐름 기준 영업이익/총자산, 6 총이익/총자산, 7 순자본환원률(배당·자사주 합계) 등 7가지 지표를 합산해 ‘펀더멘털 점수’를 계산한다.

해당 지표 상위 20%에 속하는 종목이 우수한 펀더멘털 모멘텀을 가진 것으로 간주되며, 가격 모멘텀(12개월 수익률에서 직전 1개월 수익률을 제외)과 동시에 좋을 때 ‘트윈 모멘텀’ 종목으로 최종 선정된다.

2. 뉴스케일 파워의 구체적 평가

밸리디아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케일 파워는 ‘대형 성장주(large-cap growth)’로 분류되며 전력·유틸리티(Electric Utilities) 산업군에 속한다. 다음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모두 ‘PASS’를 받았다.

  • 펀더멘털 모멘텀: 이익, ROE, ROA 등 7가지 지표 개선 추세가 상위 20%에 해당
  • 12-1 모멘텀: 최근 12개월 누적 주가 상승률이 높으면서도 직전 1개월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낮음
  • 최종 종합 순위: 전체 우주(Validea 커버리지) 대비 최상위 그룹에 위치

밸리디아는 자체 기준으로 점수 80% 이상을 ‘관심 대상’, 90% 이상을 ‘강력 관심’으로 정의한다. 뉴스케일 파워가 기록한 100%는 그 상단을 넘어서는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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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업·기업 개요 및 투자 포인트

뉴스케일 파워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기술을 보유한 원전 스타트업으로, 안전성과 건설 비용 효율성을 앞세워 차세대 원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전력·유틸리티 업종 내에서도 탄소중립 기조와 맞물려 성장 기대가 크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할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에너지 전환 트렌드: 203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용량의 10% 이상이 SMR로 대체될 수 있다는 시장 전망
  2. 기술 개발 단계: 올해 말 미(美)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최종 설계 승인을 받을 경우 상업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
  3. 자본 조달 여력: 대형 기관투자가와 전략적 파트너로부터 확보한 투자금으로 향후 3~5년간 연구·개발(R&D) 및 시범 플랜트 건설에 집중

4. 모멘텀 점수와 주가 흐름

뉴스케일 파워의 최근 12개월 주가 누적 상승률은 ▲45%였으며, 특히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돼 월간 거래량이 평균 1.8배 증가했다. 밸리디아는 “가격 상승뿐 아니라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동반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5. 용어 해설: 펀더멘털 모멘텀·가격 모멘텀

일반 투자자에게 다소 생소한 ‘펀더멘털 모멘텀’회사의 재무 지표가 지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의미한다. 반면 ‘가격 모멘텀’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속도를 뜻한다. 두 지표가 모두 양호할 때 ‘쌍둥이 모멘텀’ 효과가 극대화된다.


6. 대쉬안 황 교수와 모델 포트폴리오

황 교수의 연구 성과는 2015년 학술지에 처음 소개된 이후 다수 퀀트 운용사들이 채택했다. 밸리디아는 그의 전략을 모델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공개하며, 10년 이상 시뮬레이션 결과 연 +18%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 결론 및 시장 시사점

뉴스케일 파워가 트윈 모멘텀 모델에서 만점을 받은 것은 가격·기초 체력 모두에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낸다. 다만 원전 규제 리스크, 대규모 설비투자 자금 부담, 원료 가격 변동성 등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향후 NRC 최종 인허가상업 플랜트 계약 체결 등이 주가 변동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본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