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로이터) –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목요일에 25bp 금리를 인하하여 4.25%로 조정하였다. 이는 2020년 이후 첫 번째 금리 인하이며, 올해 말까지 추가 인하도 예정되어 있어 많은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2025년 6월 19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 하지만 경제가 현재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정책 금리는 2025년 동안 추가로 인하될 것”이라고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노르웨이 크로네는 발표 직전 11.48에서 11.55로 약세를 보였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지난달 금리를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4.50%로 유지하였는데, 이는 소비자 물가의 예기치 않은 상승으로 인해 3월에 계획했던 통화 완화를 미룬 것이었다.
로이터가 6월 11일부터 16일 사이 실시한 26명의 경제학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23명은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금리가 4.50%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단 3명만이 4.25%로의 인하를 예측하였다.
“인플레이션은 3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감소하였으며, 내년의 인플레이션 전망 또한 이전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노르웨이 중앙은행 법사장 이다 볼든 바체가 말했다.
노르웨이의 핵심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전년 대비 5월에는 2.8% 감소했으나, 여전히 중앙은행의 2.0%% 목표를 초과하였다.
이번 금리 결정은 9월에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내려진 것이며 최근 여론조사는 소수 정부가 다시 당선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리 결정 이후 스투레 총리는 중앙은행의 결정을 환영하는 드문 공개 성명을 발표하며, “이는 특히 대출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라고 NTB 통신에 밝혔다.
노르웨이의 정책 방향은 다른 서구 중앙은행들과 대조를 이뤄왔다. 대부분 다른 국가들은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감소로 인해 작년에 금리 인하를 시작했으나, 노르웨이도 같은 경로를 밟아가고 있다.
인근 스웨덴은 수요일에 정책 금리를 4분의 1포인트 인하하여 2.0%%로 조정하였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