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북유럽 은행들이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잠재적인 수수료 손익 미달 가능성을 주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무역 긴장이 경제 성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소식은 특히 중요하다.
6월 19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정책 금리를 예상치 않게 인하했으며, 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임을 이유로 들었다. 스웨덴의 중앙은행 Riksbank도 이번 주 초 금리를 2.25%에서 2.00%로 줄였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들이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 의하면, Riksbank는 올해 한 차례 더 25 베이시스 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스웨덴의 SEB는 이번 달 말에 예금 금리를 20 베이시스 포인트 낮출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는 대출 및 예금에서 발생하는 은행 수익을 측정하는 지표인 순이자 수입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SEB의 2분기 수수료 실적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2% 낮을 것으로 보이나, 다른 북유럽 은행에서 더 큰 수수료 미달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들은 지역 내 다른 경쟁사들인 Handelsbanken과 Swedbank보다 SEB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SEB의 주당 수익 예상치를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시장 컨센서스보다 7-8% 높게 설정했다. 덴마크 은행 또한 DNB와 Nordea에 비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두 은행은 ‘촉진제 부족’ 현상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들이 “만약 [Danske]가 2분기 순이자 수입의 최저점을 증명할 수 있다면, 이는 주식의 긍정적인 촉진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