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타스 반도체, 모틀리풀 소형주 성장 모델에서 55% 점수 기록

나비타스 세미컨덕터(티커: NVTS)가 소형주 성장 투자 전략에서 55%의 종합 점수를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본 평가는 미국 투자 리서치 회사 발리디아(Validea)가 공개한 22개 ‘구루(투자 대가)’ 모델 가운데 모틀리풀(Motley Fool) 전략을 적용해 이뤄졌다.

2025년 8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틀리풀 전략은 견조한 기초 체력(펀더멘털)과 주가 모멘텀을 모두 갖춘 소형 성장주를 선별한다. NVTS는 해당 모델에서 80% 이상일 경우 ‘관심 종목’, 90% 이상일 경우 ‘강력 관심 종목’으로 분류되는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반도체 업종 내 소형주 가운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평가 항목별 통과 여부

PASS는 기준 충족, FAIL은 기준 미충족을 의미한다.

  • 이익률(Profit Margin): FAIL
  •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 PASS
  • 전년 동기 대비 매출·EPS 성장: FAIL
  • 내부자 지분율(Insider Holdings): PASS
  • 영업현금흐름(Cash Flow from Operations): FAIL
  • 이익률 일관성: FAIL
  • R&D 비중: PASS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PASS
  • 재고 대비 매출: PASS
  • 매출채권 대비 매출: PASS
  • 장기부채/자기자본 비율: PASS
  • ‘풀 레이시오’(PER 대비 성장률): FAIL
  • 평균 유통주식수: PASS
  • 매출 규모: PASS
  • 일일 거래대금: FAIL
  • 주가: FAIL
  • 법인세율: FAIL

모델 분석과 의미

해당 점수(55%)는 모틀리풀 전략의 ‘부분적 관심’ 수준으로, NVTS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익률현금흐름 등 핵심 지표가 아직 부족함을 시사한다. 특히 PER 대비 성장률을 측정하는 ‘풀 레이시오’에서 FAIL 판정을 받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이 부각된다.

투자자의 체크포인트

  1. 반도체 업황 : 최근 AI·전기차 수요 확대로 전력반도체(Power Semiconductor)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나, 경기 순환에 따른 변동성이 높다.
  2. 소형주 변동성 : 기관 투자자 비중이 낮아 주가가 거래대금·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3. 모멘텀 : 상대강도 지표가 PASS를 기록한 만큼 단기 주가 상승 추세가 유지될지 관찰이 필요하다.

용어 설명

소형주(Small-Cap)란 시가총액이 비교적 작은 기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으나 변동성이 크다.

구루 전략(Guru Strategy)은 워런 버핏·피터 린치 등 역사적 대가들의 투자 공식을 데이터로 구현한 모델이다.

모틀리풀(Motley Fool)은 미국 개인투자자 대상 정보 플랫폼으로, ‘바보(Fool)’라는 명칭과 달리 적극적인 성장주 발굴을 강조한다.

전문가 시각

필자는 55%라는 중간 점수에 주목한다. R&D 비중·재무구조는 양호하지만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 실적에서 매출총이익률과 영업현금흐름 추이를 면밀히 추적할 필요가 있다.


자료 출처: Validea, Motley Fool, Nasdaq.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