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빗,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주당 4달러에 125만 주 발행 추진

[속보] 미국 스타트업 기가빗(Gigabit, 종목코드: GBH)주당 4달러에 총 1,250,000주를 발행하는 나스닥 신규 상장(IPO) 계획을 공식화했다.

2025년 10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기가빗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전자공시시스템(EDGAR)에 Form S-1 예비신고서를 제출하며 1차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공모 가격은 주당 4달러로 책정됐으며, 발행주식 수는 125만 주다.

총 공모 규모는 단순 계산 시 약 500만 달러(주식 수×공모가)에 달한다. 이는 비교적 소규모 상장에 속하지만, 상장 자체가 시장에서 자금 조달 및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꾀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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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와 나스닥: 용어 및 절차 해설

IPO(Initial Public Offering)기업이 처음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해 자금을 모으는 과정을 의미한다. SEC 심사를 거쳐 Form S-1이 효력을 얻으면, 이후 로드쇼·수요예측·최종공모가 확정 단계를 밟게 된다.

나스닥(Nasdaq)은 미국의 전자식 주식거래소로, 기술·성장주 중심의 고속매매 인프라를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상장 요건이 뉴욕증권거래소(NYSE)보다 유연해, 벤처와 중소형 기업이 자주 선택한다.

나스닥 상장기술 기반 또는 고성장 기업에게 가시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창구”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소규모 IPO스팩 합병이나 직상장(Direct Listing) 대비 경영권 희석이 적고, 절차적 투명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단, 발행 규모가 작을수록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 유동성 리스크를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 관전 포인트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500만 달러 수준의 조달액이 설비 투자·연구개발(R&D)·운영 자금 등 회사의 초기 성장 단계 자금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관측한다. 다만 SEC 심사 이후 변경된 공모가·발행주식 수가 최종 확정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정정신고서(Amendment)를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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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분 희석(dilution) 우려를 최소화하려면, 상장 후 안정적인 추가 자금 조달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락업(lock-up) 기간이 설정돼 경영진·기존 주주의 지분 매각이 일정 기간 제한되므로, 초기 주가 급락 가능성은 방어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 일정 및 시장 주시 요소

SEC 심사 완료까지는 통상 수 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된다. 심사 통과 후에는 나스닥 상장위원회가 상장 승인을 내리고, T-2 영업일을 기준으로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다. 이후 주식은 심볼 ‘GBH’로 나스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외부 거시경제 변수(연방준비제도 금리·인플레이션 지표 등)와 기술주 밸류에이션 흐름상장 시점의 투자 수요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