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동향] 9월 5일(금) 미국 증시 한낮(현지 시각) 기준 헬스케어(Healthcare) 업종이 전일 대비 0.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해당 업종 내 대형 종목 가운데서는 Baxter International Inc(미국 의료기기 업체, 티커 BAX)가 3.9%, Moderna Inc(코로나19 백신 개발사, 티커 MRNA)가 3.8% 각각 상승해 주가를 견인했다.
2025년 9월 5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헬스케어 업종 전반에 투자하는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ETF(티커 XLV)는 이날 0.1% 오르며 연초 대비 0.90%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개별 종목인 BAX와 MRNA의 연초 대비 성과는 각각 –14.20%와 –39.39%로, 지수형 상품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두 종목은 XLV 포트폴리오에서 총 약 0.4% 비중을 차지한다.
[소재(Materials) 업종] 이날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낸 업종은 소재 섹터로, 0.6% 상승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Builders FirstSource Inc.(BLDR)가 3.4%, Bunge Global SA(BG)가 2.5% 상승해 눈에 띄었다. 소재주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Materials Select Sector SPDR ETF(티커 XLB)는 장중 0.2% 상승했으며, 연초 이후 9.78%의 양호한 누적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BLDR과 BG의 연초 대비 성과는 각각 +3.61%, +9.58%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헬스케어와 소재 업종이 방어적 성격과 경기 민감도를 동시에 갖춰, 금리·물가 변동성 구간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한다.”※
[S&P 500 업종별 등락률 현황]
헬스케어 +0.7% | 소재 +0.6% | 소비재 +0.3% | 기술·통신 +0.3% | 유틸리티 –0.4% | 산업재 –0.5% | 서비스 –0.8% | 금융 –1.1% | 에너지 –1.9%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가 높은 업종은 변동장에서도 손실을 제한하는 동시에 반등 국면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XLV와 XLB는 SPDR 브랜드의 섹터 ETF로, S&P 500 구성 종목 가운데 해당 업종만을 선별해 운용한다. 이는 분산 효과와 동시에 업종별 테마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용어 설명]
ETF(Exchange Traded Fund)는 특정 지수나 자산군의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펀드의 분산 투자 장점과 주식의 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SPDR(스파이더)은 미국 자산운용사 State Street이 운용하는 ETF 브랜드로, 섹터별·테마별 상품 라인업이 다양하다.
끝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 글로벌 원자재 가격 흐름, 제약·바이오 기술 혁신 속도가 향후 헬스케어·소재 업종 수익률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본 기사에는 투자 권유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