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말리, AI 생산성 플랫폼 구축 위해 제너럴캐털리스트로부터 10억 달러 확보

2025년 5월 2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그램말리가 제너럴캐털리스트로부터 비희석 금융으로 10억 달러를 확보하여 인공지능(AI)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인 생산성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램말리는 이번 자본을 판매 및 마케팅 비용과 전략적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의 AI를 활용하여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생산성 도구를 구축하고, 4천만 명의 일일 사용자에 대한 접근을 활용하여 타사 도구를 자사 플랫폼에 호스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건은 제너럴캐털리스트의 고객 가치 펀드(CVF)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로, 그램말리와 같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여 성장 가속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대가로 제너럴캐털리스트는 그램말리의 주식 지분을 받지는 않으나, 이번 자본을 사용한 수익 창출에서 일정 비율의 수익을 얻게 된다.

그램말리는 2005년에 설립되었고, 연매출은 7억 달러를 초과하며 수익성이 있다. 지난해 12월, 그램말리는 코다 사의 전 CEO였던 시시르 메흐로트라를 새로운 대표로 임명하며, AI 기반의 다양한 직장 도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메흐로트라는 인터뷰에서, “그램말리가 단일 목적의 에이전트에서 에이전트 플랫폼으로의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제품 개발 및 M&A와 성장 전략에 크게 베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그램말리는 5억 5천만 달러 이상의 벤처 자본을 유치했으며, 2021년 마지막으로 13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제너럴캐털리스트의 고객 가치 펀드는 회사의 주요 투자 펀드에서 자본을 운영하며, 최근 새로 조성된 80억 달러를 포함하고 있다.

이 펀드는 고객 확보 기금으로 5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으며, 레모네이드와 파이브트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램말리와 같은 기업들은 세일즈 및 마케팅에 투자하여 일관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AI의 물결을 타고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너럴캐털리스트의 매니징 디렉터 프라나브 싱비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