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파트너스 그룹 수익 리스크로 목표 주가 하향 조정

골드만삭스가 파트너스 그룹을 ‘구매’에서 ‘중립’으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25년 수익 리스크와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트너스 그룹의 주가는 오전 5시(동부 표준시) 기준 3.4% 하락했다. 2025년 성과 수수료에 대한 컨센서스 예상치는 연초 대비 약 25%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는 더 많은 하향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년 6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테켐의 판매가 지연되면서 약 3천5백만 스위스 프랑의 회수 불가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파트너스 그룹의 2025년 배당 지급률을 100% 이상으로 밀어올릴 수 있으며, 배당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

관리 수수료 성장도 압박을 받고 있다. 회사 자산의 약 45%와 수수료가 미화로 표시되어 있어 스위스 프랑 대비 최근의 달러 약세에 수익이 노출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컨센서스 모델이 이 통화 영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추가로, 관리 수수료의 약 1/3을 차지하는 개인 재산 유입도 약화되고 있다. 미국 마스터 에버그린 펀드는 2025년 1분기에 기록적인 분기 이탈을 보고했으며, 2분기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재산 부문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새로운 참가자들이 사모펀드 및 다양한 사모 시장 상품을 확장하고 있다.

파트너스 그룹은 2025년 총 유입 목표를 220억 ~ 270억 달러로 재확인했으나, 관리진은 결과가 하위 범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컨센서스 240억 달러보다 낮은 230억 달러를 예측했다.

가치 평가는 여전히 주요 우려 사항이다. 파트너스 그룹은 유럽 동종업체들에 비해 수수료 관련 수익 배율에서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4년에서 2027년까지 수수료 관련 수익의 연평균 성장률을 7%로 예상했다. 이는 유럽 동종업체 평균 8%에 미치지 못하며, 미국 동종업체 평균 17%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 이러한 낮은 성장 전망은 유럽 내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미국 동종업체 대비 평가 할인 이유가 된다.

골드만삭스의 ‘구매’ 목록에 2022년 4월 추가된 이후, 파트너스 그룹 주가는 8.6%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FTSE 월드 유럽 지수는 10.4% 상승했다. 이 성과는 자금 조달 약화, 수수료 관련 수익 성장 둔화, 성과 수수료에 대한 산업계 전반의 도전을 반영한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관리 수수료 예상치를 평균 1% 하향 조정했고, 순이익 예측도 평균 2% 조정했다. 12개월 목표 주가는 1,250 프랑에서 1,150 프랑으로 낮아졌으며, 이는 낮은 목표 배율과 수정된 성장 기대치를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