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탑(GameStop)이 공식적으로 4,710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 비트코인의 가치는 5억 1,260만 달러에 달하며,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탑이 암호화폐 구매 계획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로 유명해진 것으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최근 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무역 긴장 완화로 인해 가치의 대체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최고가인 112,000달러에 근접했다.
뉴스가 전해진 후 게임스탑의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약 3% 상승했다. 올해 들어 이 ‘밈 주식’은 약 12% 상승했다. 2월 1일 기준으로, 게임스탑은 47억 6천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4월에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CNBC는 처음에 게임스탑이 2월에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추가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3월 말 계획을 공식 확인하며 비트코인 구매 한도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게임스탑은 최근 몇 년간 수십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구매하여 이 암호화폐의 최대 보유 기업이 된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재는 스트래티지로 알려져 있음)의 전례를 따르고 있다. 이 결정은 스트래티지 주가의 급격하고 변동적인 상승을 유도했다.
게임스탑의 암호화폐 분야 진출은 라이언 코언(Ryan Cohen) CEO가 고전적인 오프라인 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하는 최신 노력의 일환이다. 코언의 지도 아래 게임스탑은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용 절감과 운영 합리화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