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estalpine AG(티커: VAS.DE)가 2025/26 회계연도 상반기(First Half) 실적을 발표했다. 법인세 차감 후 순이익은 1억9,9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이익)는 7억2,2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7억1,800만 유로에서 소폭 늘었다. 반면 매출은 80억 유로에서 76억 유로로 5.6% 감소했다.
2025년 11월 12일, RTT뉴스 보도에 따르면(발행 시각: 수요일 07:13:22, UTC), voestalpine 이사회는 기존 연간 가이던스(전망)를 재확인했다. 회사는 2025/26 사업연도의 EBITDA가 14억~15억5,000만 유로 범위에 이를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7억2,200만 유로를 이미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수익 창출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회사는 향후 수개월 동안 거시경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재편(reorganization) 조치를 일관되게 이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경영진은 비용 구조 최적화와 포트폴리오 조정 등 기존 계획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핵심 수치와 의미
— 순이익: 1억9,900만 유로(전년 대비 +8.6%)
— EBITDA: 7억2,200만 유로(전년: 7억1,800만 유로)
— 매출: 76억 유로(전년: 80억 유로, –5.6%)
— 연간 EBITDA 가이던스: 14억~15억5,000만 유로(2025/26 사업연도)
“경영진은 기존 실적 전망을 유지하며, 단기 거시경제 개선을 예상하지 않는 가운데 재편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어 해설과 독자 안내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로, 이자·법인세·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을 차감하기 전의 영업 창출 현금흐름에 가까운 지표다. 기업의 핵심 영업활동 수익력을 가늠할 때 자주 사용된다. 다만, 실제 현금 유출입과 괴리가 있을 수 있고, 설비투자(CAPEX) 등 구조적 비용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사업 재편(reorganization)은 비용 구조 조정, 사업 포트폴리오 재배치, 공정 효율화, 지역·제품 믹스 조정 등을 포괄하는 중장기 체질 개선 조치를 의미한다. 기사에서 언급된 “일관된 이행”은, 단기 경기 반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계획된 효율화 프로그램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025/26 사업연도라는 표기는 일반적으로 회계연도가 역년과 달리 두 해에 걸쳐 운영됨을 의미한다. 기업마다 시작·종료 월은 상이하지만, 가이던스는 해당 회계기간 전체에 대한 경영진의 목표 범위를 뜻한다.
데이터가 말하는 함의: 매출 감소, 이익 방어
이번 발표의 특징은 매출이 5.6% 줄었음에도 순이익과 EBITDA가 개선됐다는 점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비용 통제, 제품 믹스 개선, 가격 전략, 생산성 제고 가운데 일부가 효과를 발휘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기사 원문은 구체적 요인을 제시하지 않았으므로, 해석은 수치 그 자체의 결과에 한정해 신중해야 한다.
경영진이 연간 EBITDA 14억~15억5,000만 유로 전망을 유지했다는 점은, 불확실한 거시 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익 범위에 대한 신뢰를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상반기 7억2,200만 유로가 이미 반영됐으므로, 단순 산술 기준 하반기 필요 범위는 약 6억7,800만~8억2,800만 유로다상반기 EBITDA(7.22억)와 연간 가이던스 범위(14.0~15.5억)의 차이. 이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의 EBITDA를 목표로 함을 의미한다.
한편 회사가 단기 경기 개선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못 박은 대목은, 수요 회복 지연, 원가 변동성,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변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다. 동시에 재편 조치 지속을 강조함으로써, 비용 효율성과 수익성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투자자 관점의 체크포인트
첫째, 가이던스 트래킹이다. 분기·반기별로 발표되는 EBITDA가 연간 14억~15억5,000만 유로 범위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와의 연속성을 보이는지가 관건이다.
둘째, 매출 추세와 가격/믹스다. 이번 반기처럼 매출이 감소해도 EBITDA가 유지·개선될 수는 있으나, 그 지속 가능성은 가격 전략과 제품 포트폴리오, 그리고 가동률에 달려 있다. 회사가 공식적으로 구체 요인을 밝히지 않은 만큼, 향후 커뮤니케이션에서 관련 설명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셋째, 재편 조치의 진척이다. 비용 절감 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여부, 구조조정 효과의 손익계산서 반영 시점은 EBITDA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경영진이 “일관된 이행”을 강조한 만큼, 계획 대비 진행률과 실현 이익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공식 문구 번역
— “The Management Board of voestalpine confirmed previous forecast and continues to expect EBITDA in the range of 1.40 to 1.55 billion euros for 2025/26 business year.”
번역: “voestalpine 이사회는 종전 전망을 재확인했으며, 2025/26 사업연도의 EBITDA가 14억~15억5,000만 유로 범위가 될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
— “voestalpine does not currently expect the economic situation to improve in the coming months and will continue to consistently implement its ongoing reorganization measures.”
번역: “voestalpine은 향후 수개월 내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현재 예상하지 않으며, 진행 중인 재편 조치를 일관되게 계속 이행할 것이다.”
주: 원문에는 ‘본 문서의 견해와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이며, 반드시 Nasdaq, Inc.의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안내 문구가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