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글로벌 비(非)미국 부동산 ETF(NASDAQ: VNQI)와 아이셰어 글로벌 REIT ETF(NYSEMKT: REET)는 모두 전 세계 부동산 주식, 특히 부동산투자신탁(REITs)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자에게 글로벌 부동산 노출을 제공한다. 두 펀드는 비용, 수익률, 위험,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차이를 보여 투자 목적과 시간프레임에 따라 서로 다른 적합성을 가질 수 있다.
2026년 1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ETF의 주요 지표를 비교해 보면 비용 측면에서는 VNQI의 총보수는 0.12%로 REET의 0.14%보다 0.02%포인트 낮아 소폭 유리하다. 배당수익률은 VNQI가 4.58%로 REET의 3.62%보다 높아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1년 수익률(2026년 1월 8일 기준)은 VNQI가 19.58%, REET가 6.65%로 최근 연도(2025년)의 성과는 VNQI가 더 우수했다.
스냅샷(비용·규모 등 주요 지표)
발행사: Vanguard(VNQI) vs iShares(REET)
총보수(Expense ratio): VNQI 0.12% vs REET 0.14%
1년 수익률(2026-01-08 기준): VNQI 19.58% vs REET 6.65%
배당수익률: VNQI 4.58% vs REET 3.62%
베타(Beta, 5년 주간 기준): VNQI 0.71 vs REET 0.97
운용자산(AUM): VNQI $3.53 billion vs REET $4.33 billion
성과 및 위험 비교
5년 최대 낙폭(Max drawdown): VNQI -35.76% vs REET -32.09%
5년간 $1,000 성장치(가치 변동만): VNQI $857 vs REET $1,053
포트폴리오 구성 및 보유종목
REET는 2014년 설정된 ETF로 총 운용자산과 평균 거래량 기준에서 가장 큰 글로벌 부동산 ETF이며, 전세계에 걸쳐 377개 자산(2026-01-08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REET의 상위 보유종목은 Welltower(NYSE:WELL), Prologis(NYSE:PLD), Equinix(NASDAQ:EQIX) 등으로 이들 종목이 합쳐서 전체 자산의 거의 20%를 차지한다.
반면 VNQI는 미국 내 부동산 주식 및 REIT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신 선진국 중심의 국제 시장, 특히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지역 기업에 중점을 두며, 상위 보유종목으로 Goodman Group(ASX: GMG.AX), Mitsui Fudosan Co., Ltd.(JPX:8801.T), Mitsubishi Estate Co., Ltd.(JPX:8802.T) 등이 포함된다. VNQI는 총 742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 자산 비중은 4%를 넘지 않아 포트폴리오 분산이 더 균등하다는 특징이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의미
VNQI는 배당수익률이 더 높고 보유 종목 수가 많으며 2025년에 매우 강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VNQI는 미국 자산을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노출을 원하지 않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나, 장기(5년) 기준 가격 변화는 VNQI -12.7%에 그친 반면 REET는 같은 기간에 +8.3% 상승해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배당 지급 빈도는 차이가 있다. VNQI는 연 1회로 배당을 지급하는 반면 REET는 분기별 지급으로 배당이 보다 안정적으로 분배된다. iShares(REET)의 배당 지급 비율(dividend payout ratio)은 96%로, 이는 뱅가드의 배당 지급 비율보다 거의 25%가량 높은 수준으로 기술되어 있어 REET가 투자자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데 더 적극적임을 시사한다.
요지: 단기적 성과 및 높은 배당을 원하면 VNQI가, 전 세계(미국 포함) 부동산 자산에 대한 포괄적 노출과 보다 일관된 분기별 배당, 장기 성과를 원하면 REET가 더 적합할 가능성이 있다.
용어 설명(투자자와 독자를 위한 보완 설명)
ETF(상장지수펀드): 여러 자산을 바스켓으로 보유하며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다. Expense ratio(총보수): 펀드 운용에 드는 연간 비용을 운용자산 평균 대비 비율로 표시한 것. Dividend yield(배당수익률): 연간 배당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로, 배당지향 투자자가 주로 참고한다. REIT(부동산투자신탁): 임대·운영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금융하는 회사다. Beta(베타): 특정 투자상품의 변동성이 S&P 500 등 시장 전체와 비교해 얼마나 민감한지를 나타낸다. AUM(운용자산): 펀드가 운용하는 전체 자산의 시가총액. Max drawdown(최대 낙폭): 특정 기간 중 최고점 대비 최저점까지의 최대 하락률. Total return(총수익): 가격 변동뿐 아니라 모든 배당과 분배금을 재투자한 가정 하의 수익률을 뜻한다. Developed markets(선진국 시장): 경제 및 금융시스템이 성숙하고 규제 환경이 안정적인 국가들이다.
시사점 및 향후 영향 분석
첫째, 금리 환경과의 상관관계다. 일반적으로 REIT는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배당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REIT의 가격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안정되거나 하향하면 배당 매력이 회복되어 REIT에는 유리하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과 장단기 금리 움직임은 VNQI와 REET의 향후 성과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둘째, 지역별 리스크와 환율 영향이다. VNQI는 미국 노출이 없고 아시아·유럽 비중이 높아 지역별 경기 회복 속도의 차이와 환율 변동이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컨대 달러 강세 시 비미국 자산의 원화표시 수익률은 하락할 수 있으며, 반대로 달러 약세는 상대적 이익으로 연결된다.
셋째, 투자자 성향에 따른 선택 기준이다. 배당수익률과 연간 배당을 선호하고 단기 수익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VNQI의 높은 연간 배당과 2025년 호전된 성과가 매력적일 수 있다. 반면 장기적 안정성과 분기별 현금흐름(분기배당), 미국을 포함한 광범위한 글로벌 노출을 원하면 REET가 더 적합하다. 또한 포트폴리오 분산을 중시하는 투자자는 VNQI의 종목수(742개)와 낮은 단일 종목 편중을 고려할 수 있다.
넷째, 시장 충격 발생 시의 위험 관리 관점에서 보면 REIT(REET)는 상위 보유종목이 자산의 약 20%를 차지하는 탓에 특정 대형 리츠의 성과가 펀드 전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VNQI는 종목 분산이 잘 되어 있어 개별 기업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낮다.
추가 정보 및 공시
이 기사의 원문은 2026년 1월 11일 발표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원문 작성자 Adé Hennis는 기사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Equinix와 Prologis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며 관련 추천을 하고 있다. 또한 원문에는 저자의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반드시 나스닥닷컴의 입장과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